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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Factory_/Book_

감자탕 교회 이야기

서울 수락산 입구, 감자탕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식당 '도봉산 감자탕' 집 3,5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 한 교회가 요즘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대한 감자탕 간판에 가려 원래 이름도 잃고 '감자탕 교회'로 불리는 광염교회는 94년부터 일찌감치 홈페이지를 개설해 홈 게시판을 통해 교회 행정 뿐 아니라 교역자와 교인 간의 의사소통의 통로를 이루어냈으며,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확고한 목회 철학을 가지고 장학, 구제, 선교사업에 재정의 30%를 투자한 결과 매년 5천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함은 물론, 캄보디아와 중국에 학교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그렇게 10여년째 좁은 건물에 셋방살이 하면서 매년 봇물처럼 불어 현재 어른만 900명이 넘게 출석하는 중형교회가 된 사연, 그 나눔과 실천의 현장을 꼼꼼히 기록한 책이다.어느 날 우연히 만난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한 작고 ‘이상한’ 교회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그런 이상적인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한단 말인가?” 20년간 의무적으로 교회를 다니고 있었던 저자로서는 믿기지 않은 일이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해 따라나섰다. 교회의 첫인상은 번듯한 예배당 하나 없이 감자탕집 간판에 가려져 있는 초라한 모습이었다. 작은 교회 안에 들어서서 조현삼 목사의 첫 설교를 듣고 난 뒤, 자신이 그토록 찾아헤매던 교회가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목사도 있구나, 이런 교회도 있구나” 하던 그 순간의 놀라움과 기쁨을 그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 기적 같은 이야기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감자탕 교회 이야기'를 집필하게 되었다.

지은이 양병무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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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받았고,
교회에 취재를 갔을 때 다시금 감동받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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