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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미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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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_
그렇게 미련이 남는 경우가 있다.
퉁하니 관심없던 사람이_
어느날인가 나를 떠나 버리면 남겨지는 묘한 기분 같은_
날씨 때문이겠지_
몹쓸 이 꿀꿀한 날씨 탓이리라_
 
* 새벽에 일어나보니_
밖은 촉촉하게 젖어 있다.
비가 살짝 내려줬던게다.
어떤날은 컨디션이 좋아 정말 '나는 수영 소질 있나봐'_라고 턱없는 생각도 했다가_
오늘 같은 날에는 컨디션이 바닥이 되어 도무지가 어쩔줄 몰라 숨을 헐떡이는 날도 있다.
비가 와서 그런가_
영 그렇다.
그래도 수영 마치고 나오는 길은 언제나 상쾌하고 가뿐하다.
돌아오는 길에 이름 석자가 떠올랐다.
 
* 어떤 이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_
참 많은 생각을 한다.
나는...
?
다행히 미련없는 것 같다.
아니... 없으려 노력하는 것 같으다.
아... 짜증이 순간 올라올 듯 했다.
때로는 시덥지 않은 이야기들이 마음을 휘짚어 놓기도 한다.
포기하면 그만인데_
사람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가보다.
참 바보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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