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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CANADA(2008)_

선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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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 왔는데 문에 딜리버리카드가 걸려있더라.. 전화했더니 찾으러 오란다.
집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
그녀에게서 소포가 도착했다.
맘의 크기만큼이나 손도 큰 그녀는.. 분명 내가 캐나다에 눌러 앉기를 간곡히도 바라고 있는 모양이다.
커다란 박스에 라면, 필기도구, 노트, 껌, 사탕, 캐나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훌륭한 질을 자랑하는 한국산 생리대ㅋㅋ, 책, 폼, 바디용품 등을 가득 담아 보냈다.
뚜껑을 열고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
그녀는 필시 내가 캐나다에 남길 바라는 모양이다.. ㅋㅋ
먹고 싶었던 라면..
크하~ 여기서 파는 라면은 봉지는 똑 같은데.. 스프가 다르다.. ㅠ.ㅠ
당장 하나 끓여 먹을닷!!! ^^

고마워 언니..
소포 금방온다.. 특급으로 붙이면 낼모래면 오니까.. 일단 박스로 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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