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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싱그럽게_


삼삼한 3월이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과는 비교된다. 어떻게 보면 1월을 서럽고 어쩌면 조금은 언페어한 느낌이 나에겐 강하다.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한데_
나는 겨울이 싫으시다. 춥다!
3월은 새해에서 두달이나 멀어진 달임에도 더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달이다.
새싹들도 스물스물 올라오며, 움추러 들었던 나도 몸을 곶추세우는 것 같으니까..

3월을 맞는다.
3월은 나에게 싱그럽다.
나는 꼭 3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으다.
더러운 것들.. 다 씻겨가고.. 깨끗한 것만, 좋은것만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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