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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WorkDiary_

2010' KOSOUND_


2010' KOSOUND on 24th~26th in November in Kintex.
해가 갈수록 KOSOUND의 규모는 점점 축소되는 듯한 느낌이 들고, 참가 업체들 또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KOSOUND에 대한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지난해에는 전시회를 건너 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여차저차.. 뭐.. 나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실은 회의적이었던 전시회 참가.. 어쨌든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진행상에 사실상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참가 업체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다소 무리수가 있어 보일 수도 있고, 특히나 협회 분들이 혹여 보시게 되면 섭섭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뭐 있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셔야 다음 전시회를 더 잘 준비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수천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참가하는 전시회에서 과연 업체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사실상 이번 전시회에서 본전을 뽑은(응?) 회사는 중고장터를 열었던 뮤플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잠정적 고객 유치 혹은 회사의 잔존여부를 알리거나 브랜드 홍보를 위한 참관이 많았었고, 울며 겨자먹기(응?)식의 참관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흠..

뭐.. 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어보는 자리.. 슛아웃이나 다름없지요. 너죽고 나살자.. 뭐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의 시연회는 아직 미흡한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여전히 가시지 않습니다. 처음 내세웠던 야심찬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딱히 누구를 탓할 수도 없지 싶어집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당췌 누구한테 컴플레인을 해야할지 헤깔려 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말도 안되는 튜닝 시간의 할당은..  도무지 이 전시회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부스를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헤깔리게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니 업체들마다 제대로 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불가능한것은 어디 우리 회사 뿐이겠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모든 참관 업체들이 24일 소리 방출은 모두 포기한채 소리를 낸 것 같습니다. 대체로 포기한채 튜닝한다 생각하고 소리 내보자..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뒤로 갈 수록, 그리고 전시회 끝으로 갈 수록 소리가 차츰 더 정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절대 시간의 부족으로 인한 소리방출.. 그저 안타깝고 속상할 다름입니다. 어쨌거나 그런 환경 속에서도 수고 많으셨던 각 회사의 엔지니어 분들.. 정말 박수 보내드립니다. 때로는 심심찮게 만나게 되는 경쟁사에 계시는 분들이지만 참 대단한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진심으로 박수 보내드립니다. 매 전시회마다 각 회사의 담당자분들의 모습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각 사의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가 조금은 더 준비된 발전된 모습으로 전시회에 참가 하는 업체들이 전시회를 통해 많은 것들을 얻고 자발적으로 전시회에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 발전하기를 깊이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헵시바멀티미디어 [OUTLINE]

아빅스테크 [VMB]

(주)프로엘코리아 [PROEL]

(주)펄크럼코리아 [FULCRUM ACOUSTIC LLC]

(주)임산업 [X-TREME]

(주)드림사운드 [L-ACOUSTICS]

오디오웍스 [CADENBACH]

(주)맥스미디이어 [KV2]

(주)대경바스컴 [RENKUS-HEINZ]

(주)케빅 [EV]

(주)주신에스알 [TW AUDIO]

(주)미디앤그래픽스 [ HK AUDIO]

삼아프로사운드(주) [Q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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