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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YEStory_

하나님의 계획

 

요르단을 다녀와서 나에게는 고난의 시간이 지속되었다. 요르단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되어간다. 그 한달의 기간 중 절반은 절고, 헤매고, 엎어지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SPC를 통해 하실 일들에 대해 기대하며 기도해 온 시간들...

우리에게도 늘 블링블링 핑크빛의 시간들만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온 몸으로 체감했던 시간들...

그렇게 광야같은 시간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구하고 엎드려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사업 구상에 있어 필요한 5억은,

어쩌면 "그 5억 있으면 왜 그렇게 살아!!!?"

혹은, "돈 있어?" 라고 물을 것이다.

종잣돈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실현하고 그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들을 백분 끄집어 내고 활용하게 된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수고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복음을 증거할 수 있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으실까? 하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열어주실 것을 알기에 믿음으로 기도한다.

 

 

엇그제 우연히 친구와 압구정 골목을 걸으며 한 건물을 보게 되었다.

2층 건물에 사이즈가 정말 딱 우리에게 필요한, 좋은 곳이었다.

한동안 사람 손을 타지 않은 것 같은 그 공간... 그곳이 우리에게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은 나의 계획된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시간에 이루어 질 것이기에,

나의 방법대로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시기로 작정하시면 나의 그 어떠한 능력으로도 불가능한 것들이 가능한 것을 알기에.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기도한다.

 

사업, 2년을 꽉채운 지금도 여전히 나에겐 낯설고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셨으니까.. 앞으로의 길도 아버지게 맡길 뿐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끄시고, 아버지의 방법대로 열어주실 것을 알기에,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SPC가 세워졌고,

LSS도 함께 하는 사람들도 선물로 보내주신 사람들이기에,

소중하게 여기고 끝까지 아름답게 최선을 다해 섬기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SPC가 하나님의 기업으로 이 땅 가운데 천국을 세워나가고 킹덤빌더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해 나가며, 우리에게 붙여주신 사람들을 위해 애쓰고 기도하고, 또 함께 선을 이루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되길 기도한다.

 

다음주면 다시 내게 보내주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다시금 뒤돌아보며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온 것 같다.

이 시간을 통해서 나의 부족함을 다시한 번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고 또 구하며, 엎드려지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간구한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속한 모든 권속에 축복을 내려주셨던 것 처럼,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로 인해 놀라운 축복을 맛보고 경험하길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통해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여시고 유다민족을 살리셨던 것처럼,

우리를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의 그 사랑과 돌보심을 경험하길 기도한다.

 

그리고 내게 맡겨주신 이 사명을 귀히 여기고 함께 기도하며 기꺼이 즐거이 함께 걷게될 그 한사람,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되기를 기도한다.

작년, 그리고 올해 아웃리치를 통해 여러 깨달음을 주셨는데 내 삶에 있어 반드시 필요했던 배우자에 대한 관점을 바꿔주신 것,

그것이야 말로 가장 큰 은혜가 아닐까...

혼자일 지언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만남은 과감히 멈추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인생을 주님께 맡기며 살아갈 수 있는,

그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누리고 경험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

자녀에게도 자랑스럽게 믿음의 유산을 전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길 바라며,

100일 작정 다시 도전 한다요!!!! ^^*

 

연장선으로 오늘은 Acts29Cafe 크루 회의 가는 날...

이 시간을 통해 일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아버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주님의 눈물의 병에 나의 눈물을 담아주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딸이 되도록, 나의 삶을 이끌어 주시고,

주께서 내게 허락하신 이 삶을 아낌없이 복되게 살아가다 주님 만나게 해 주세요.

내 안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긍률함이 내 안에 있게 하시고, 사랑하며 섬기는 주님의 기뻐하시는 딸이 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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