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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나에게 냉정해 지기

 

일을 하면서 감사한 것이 있다면 알아간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 꼭 그렇지 만은 않은 사람,

진짜 사람 좋은 사람, 꼭 그렇지 만은 않은 사람,

 

깍쟁이 같은 사람, 꼭 그렇지 만은 않은 사람,

이기적인 사람, 꼭 그렇지 만은 않은 사람,

 

배려할줄 아는 사람, 꼭 그렇지 만은 않은 사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 꼭 그렇지 만은 않은 사람,

 

여러 상황들을 겪어 가면서,

나도 내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혹시라도 나의 이 한마디에,

혹시라도 나의 이 행동 하나에,

누군가의 마음이 다치지는 않을까 한번 더 생각하고,

누군가의 기분이 혹시 상하지는 않을까 하며 한번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그것을 배우는 요즘이다.

 

예의 없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배려라는 것을 모르고,

이기적이며 상대방이 어떤 기분이 들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상처와 당혹스러움 등은 안중에도 없는 것.

그것이 예의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 인 것 같다.

이기적이고 깍쟁이기질이 고스란이 드러나는 것.

 

별로다 그런 사람.

별로 같이 하고 싶지 않고.

별로 엮이고 싶지도 않다 그런 사람.

 

내가 그러니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_

라고 수 없이 되뇌이며,

나를 다시 되씹어 본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던가...

 

누군가에게 이기적인 사람은 아니었는지,

누군가에게 깍쟁이는 아니었는지,

누군가에게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는지,

나밖에 모르는 그런 심술가득한 욕심쟁이는 아니었는지.

그렇게 누군가에게 상처의 씨앗이 되지는 않았었는지...

 

그렇게 나를 돌아보며 한주를 시작한다.

감사한 일이다.

나 스스로를 냉정하게 드려다 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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