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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무기력이다 - 박경숙

 

인지심리학자가 10년 이상의 체험을 연구하여 완성한 인생 독소 처방

국내 최초 인지과학 박사인 저자가 1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해 심신의 고통을 겪었던 체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마음 사용 설명서이다. 노인은 물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야 할 젊은이, 심지어 큰 실패를 경험해본 일 없는 어린이까지 “귀찮다”, “의욕 없다”라는 말을 내뱉으며 실행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모습도 그 바탕에는 ‘무기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단순히 체력이 저하된 상태라든지, 일시적으로 기운이 빠진 상태라면 괜찮다. 문제는 은밀하게,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하게 정신을 죄고 있는 무기력 즉, 양육 과정이나 성격, 실패한 경험 등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배워버린 ‘학습된 무기력’이다. 꿈을 위해 장애를 극복할 능력이 실제로 있으면서도 시도조차 못하는 증상으로 전 일생을 지배할 수도 있고 심할 경우,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게 하는 무서운 마음의 독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심리학에 근거한 체계적이고도 검증된 인지치료법으로 무기력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워킹맘으로서 겪었던 고초와 좌절된 도전들, 심각한 우울증에 지배당했던 본인의 체험을 솔직히 풀어내어 생생한 치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신 의학과 심리학에서 바라보는 무기력과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 속에 은밀히 숨겨진 무기력을 밝혀내고, 학습된 무기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 원인을 심리학자들의 연구 사례를 들어 통제 불가능한 상황과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인한 고통이 반복 되어 나타나는 심리임을 밝힌다.

 

제목이 너무 강력해서 읽게된 책

 

인생 발목 잡는 은밀한 방해자, 무기력

어떻게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행동할 때 삶은 희망하는 대로 진행된다.

'학습된 무기력'이란 외부의 힘 때문에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차단당할 때 느끼는 좌절감이 무의식중에 학습되어 다음번에는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는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심리적 무기력은 '기력없음'이 아니라 '의욕 없음'이다.

게으름의 모습은 외부에 쉽게 드러나지만 무기력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육체는 살았으나 마음이 죽는 심리적 사망과 조우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이란 동기. 인지. 정서. 행동이 통합적으로 운영되어 함께 돌아갈 때 변할 수 있다.

여행 중 내가 사막에 설치해둔 경고판이 앞에 보인다면, 반드시 돌아가고 피해 가길 바란다. 시험 삼아 재미로도 빠지지 마라. 올라오기 상당히 힘들것이다.

인간의 마음이란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어 있다.

자신에게 냉정하라. 그러나 당신 자신의 힘을 믿고 스스로의 방식대로 걸어라.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라. 당장하지 않는다면 그곳에 오래 머물러야 할지 모른다.

 

PART1. 실행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

달리지 못하는 남자

'하고 싶으나 에너지가 바닥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스스로의 힘으로 처지를 바꿀 수 없는 상황'.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 무기력helplessness이라 한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려면, 음악가는 음악을 만들고 미술가는 그림을 그리고, 시인은 시를 써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무기력한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한다.

 

"하루를 잘 보내면 그 잠은 달다. 인생을 잘 보내면 그 죽음이 달다."

 

자신의 나이와 위치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건강한 사람이다.

하루를 승리로 이끄는 것

경기에서 뛸 수만 있다면 순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인생에서 매번 1등만 할 수 있겠는가? 서른 번을 지다가도 서른한 번째부터는 연거푸 이길 수도 있는게 인생이다. 설사 끝내 한 번도 1등을 하지 못한다 해도 괜찮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뛰었다면 꼴찌를 하더라도 후회는 없다.

문제는 뛰지 못한다는 데 있다.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느리게 달려서가 아니라 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무기력의 여러 가지 얼굴

무기력은 자발성과 의욕이 상실된 상태이며 반대로 무기력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자발성과 의욕을 회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무기력과 우울증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상호작용을 한다.

 

무기력의 증상

1. 행동하지 않는다.

자발성이 사라진다고 할 수 있다.

2. 나는 뭘 해도 안돼

'부정적 인지 형성'

3. 마음은 물론, 몸도 마프다.

부정적인 정서는 육체에도 영향을 준다.

무기력을 느끼기 전까지 생리적인 병원체를 잘 막아내던 유기체도 무기력을 느끼면 저항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무기력은 유기체를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게 만든다.

4. 지나친 수동성

경쟁해봐야 어찌할 도리가 없으리라는 부정적 인지가 행동하지 않게 유도해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5. 극단을 오가는 식욕

 

다섯 가지 무기력 증상

1. 탈진, 피로

2. 고립되었다는 생각

고립감을 느끼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3. 조급증가 과민반응

4. 무슨 일이든 내가 다 해야지

아이러니하게도 무기력은 일중독자나 완벽주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내려놓아야 할 때를 알고 내려놓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5. 무리수, 심하면 과대망상

무기력이 깊어지면 무리수를 두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무기력한 사람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6. 지남력 장애

지남력 장애란 시간. 공간. 관계. 성질. 식별 등의 감각에 혼란이 온 상태를 말한다.

7. 통증

 

은밀하게 무의식적으로

무기력하면 행동할 수 없게 된다.

중요한 일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부수적인 데 쓰는 이들도 사실은 무기력한 사람이다.

 

사는 것과 살아내는 것

살 것인가, 살아낼 것인가?

'살아내는 하루'는 아프고 슬프다.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그가 하루만큼의 시간을 견뎌냈다는 의미이다.

'하루를 산다'는 것은 포효하는 사자처럼 사는 방식을 말한다.

사자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남의 인생이 아닌 자기 인생을 살아간다.

다른 이를 도우려는 마음이 생기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눈을 뜬다.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무기력의 고통이 그들을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의식의 단계

무기력은 방치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모든 고통은 위장된 축복이다.

삼투압의 원리처럼 강한 의식은 약한 의식을 끌어올린다.

 

 

PART2 나는 왜 무기력한가?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은 인간에게 심각한 문제를 안겨준다.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고통

결국 사람이 무기력을 배우게 되는 것은 자극 자체가 아니라 그 자극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무기력을 부르는 또 다른 요소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불운한 사태라 할지라도 예상할 수 있을 때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불안을 덜 느낀다는 것이다.

죽음을 미리 알고 맞이할 때 그 과정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통제 불가능과 예측 불가능이 결합되면 무기력을 부를 확률은 배가 된다.

 

어린 시절에 배운 무기력

강압적인 부모가 자녀에게 무기력을 심어준다고 말한다. 강압적으로 자녀를 대하면 아이는 이를 심리적인 학대로 받아들이고,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전기 충격과 같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이런 반항을 중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마음가짐을 달리 해야 한다. 일을 해치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대개 일을 빨리 해치우려는 사람은 시간이 귀한줄 모른다. 시간 안에 결과물을 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을 잘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일에 투자한 시간이 결과물의 질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일분일초를 허투루 쓰지 않고 일에 투자한다. 그 노력을 지속하면 마음속에서 조금씩 유능감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유능감이란 무기력의 반대 개념이다.

스스로에게 반항하면서 일을 미루고, 기껏 한다고 해도 후딱 해치우려는 사람이 과연 유능감을 느낄 수 있을까? 이런 사람은 일시적으로 성공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세월을 두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전ㅁ누가가 되기는 어렵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보다 친구가 많은 사람이 오래산다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위해 타인에게 다가가라. 당신을 위해 용서하고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타인을 사랑하라.

무기력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문제가 너무 커 그것을 해결하는 데 에너지를 다 쏟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기력함없이 자기 일에 몰입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시각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크다.

줄 수 없는 사람에겐 점차 줄 것조차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무기력 권하는 사회

사회적 고립 외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 유리 현상이다. 자기 유리Self Estangement현상이란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자기주장과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려고 하는 의존적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 승자의 법칙Winner Takes It All은 경쟁에 있는 곳에서 포괄적으로 나타나며 무조건 최고가 되라고 조직원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구실이 된다.

미국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낸 '하면 된다'는 사고는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하면 된다'는 '해도 안 되더라'라는 무기력을 양산하기 쉽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유러피언 드림은 성과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을 말한다. 또 결과보다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미국보다 생산성이 높은 일본 기업은, 정해진 시간 외에는 일을 하지 않게 하고 근무 시간과 휴식 시간을 엄격하게 지킨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당신에게 기쁨을 준다면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90.3%가 무기력 증후군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일에 대한 지나친 노력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그 스트레스가 쌓이면 무기력이 따라온다.

현재 본인의 직장에서 무기력을 느낀다면 그 직업을 고수하는 것이 옳은 것일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무기력으로 낭비하는 시간은 인생을 퇴보하게 하기 때문이다.

 

무기력과 성격

살아갈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간 아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따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성장 과정에서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한 명 이상있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베푼 무조건적인 사랑이 그 아이의 인생을 바꿔 놓은 셈이다.

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인간관계'다. 즉 관계성이 높은 사람이 탄력성이 높고,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마음의 엔트로피 법칙

마음이란 가만히 내버려두면 게으름과 무기력, 나태와 절망 같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마음을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PART3 무기력 사막 건너는 법

수용소에 갇힌 포로

무기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사막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삶의 의미'를 찾아내야 하고, 수용소의 교활한 간수를 넘어설 수 있는 차가운 '자기 극복'을 이루어내야만 한다.

변화는 쉽지 않지만 다행인 것은 무기력에서 나오는 길이 '길을 잃게 하는 미로'가 아니라 '길을 찾을 수 있게 만드는 미궁'이기 때문에 반드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에 대해 희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결코 거두어서는 안 된다.

대책 없는 낙관주의

냉혹한 현실 직시와 굳은 믿음, 이 이중적인 개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기업만이 좋은 기업GOOD에서 위대한 기업GREAT으로 진화했다.

순진한 낙관주의자도, 매사를 비관하는 자도 위대해질 수 없다.

 

미로가 아닌 미궁

무기력은 반드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무기력은 우리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본성을 되찾기만 하면 해결된다.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길은 미궁과 같다. 미로가 아니라 미궁이다.

미로는 길을 잃도록 만들어져 있다면 미궁은 길을 찾도록 만들어져 있다.

미궁에서는 반드시 길을 찾을 수 있다. 미궁의 특징은 입구와 출구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모든 변화는 쉽지 않다

진정으로 전환하기를 원한다면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한 번에 발휘해 그곳에서 빠져나와야만 한다.

행동이 필요하다면 즉각 행동해야 한다.

 

 

PART4 자발성 회복법

네 개의 엔진

네 개의 엔진은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 첫 번째인 동기Motivation는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일어나는 계기다. 동기가 없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 두 번째인 인지cognition는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하고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말한다. 인지 방식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은 같은 사물도 전혀 다르게 본다. 세 번째인 정서emotion는 감정과 느낌을 말하는 것으로 마음이 시시각각 외부에 반응하는 결과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행동action은 우리가 실행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다.

 

의미를 찾아라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을 반복해서 겪을 떄, 그 부정적인 경험이 그 일과 무관한 분야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즉 한 가지가 안 될떄는 다른 일도 하고 싶지 않게 된다.

인간이란 '이익'보다는 '공정성', '복수심', '분노'에 압도된다는 사실이다. 즉 의사결정 과정에서 합리성보다는 감정이 우선적으로 개입한다는 것이다.

보상이 동기를 다스릴 수는 없다는 뜻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돈과 같은 보상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엇인가에 의해서다.

그것이 '내재 동기 Intrfinsic Motivation'이다.

내재 동기란 마음속에 내재된 '자기만의 동기'이다. 사람은 자신의 내재 동기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다.

 

혼자 순수하게 호기심 때문에 시작한 연구는 그야말로 부담이 없다. 과정이 다소 터무니없어도, 결과가 엉망이 되어도 오히려 그럴수록 더욱 재미있고 호기심이 당기는 일종의 놀이인 셈이다.

보상은 단기간의 촉진제가 도리 수 있다. 그러나 그 효과는 결국 사라지며 심지어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장기적인 동기 의식도 떨어뜨린다.

 

보수와 외적 평가의 도입이 자율성을 떨어뜨린다.

의미가 없는 인생은 저급한 욕구와 환경에 따라 흔들리지만 삶의 의미를 찾은 사람은 하위 욕구를 뛰어넘어 자신을 완성할 수 있다.

모든 성장에는 무기력한 순간이 동반된다.

 

보수나 의지로는 전환되지 않는다. 의미를 찾아라!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인생의 의미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삶을 지탱해나갈 확고한 의미가 있으면 허둥대며 시간을 허비하는 일도, 불평하는 일도 없다. 일이 재미있어지고 내가 하는 노력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하고 싶다는 감정이 일어날 것이다.

 

자존감을 회복하라

"우리를 붙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 생각하는 그릇된 자신의 모습이다."

사실 우리가 지닌 능력은 그대로 인대도 그것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벽이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기력하다고 느끼는 것은 실제 무능력해서가 아니라, 할 수 없다는 생각의 오류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

단 한 명이라도 그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성장한다.

"무기력으로 약해진 자아가 탈출할 수 있는 비상구는 긍정적인 자아 형상self-image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자아 형상을 통해 무기력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열쇠다."

 

자존심보다 자존감이 먼저다

자존심은 표면적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힘이 없다.

자존심이 언제든 열등감으로 추락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우월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감정이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외부 환경이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소신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자만심이 강한 사람은 머지 않아 실패를 맛보게 된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과 재능에 집중하는 반면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약점과 결점에 집중한다.

가진 자는 젠체하지 않는다. 자기 재능에 집중하며 남에게 증명하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게 충고를 듣더라도 상처 받지 않는다. 남의 평가나 공격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타인의 생각이나 평가도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에게는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금방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선 제대로 살고 싶다는 욕망을 지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충분히 의식하고, 자신의 운명에 대해 중요성을 부여하며, 자신을 부끄러워하거나 증오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몸과 품행. 외모. 꿈의 실현에서 뛰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품어야 한다. 그러려면 남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자신에 대해 정확히 정의내리기 위해 자신에게만 의지해야 한다. 자신의 본질이 무엇이든 위기 앞에서 공포에 사로잡히지 말고,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진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지나치게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은 미래의 주체가 되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 자크아탈리<살아남기 위하여> 중에서

 

우리는 처음부터 남들이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야 한다.

자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판단되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쓰레기를 버리듯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인생에서 소중한 것만 남기는 일은 자신에 대한 애정인 자존감이 있어야 가능하다.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자신의 진정한 가치는 내면에 있다는 확신을 가져라.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자랑으로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자.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현실성있는 목표를 세우고 순서를 정한 다음 하나씩 실행하자. 작은 성취감이 큰 성취의 씨앗이 된다.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무능함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가진,

가늠할 길 없이 강한 힘 입니다.

이것은 빛입니다. 우리는 위협하는 어둠이 아닙니다 -  만델라

 

인지 전환법

대부분의 정신적인 문제는 세상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오류에서 비롯된다.

 

다섯 가지 인지 전환 기술

1. 주의 돌리기 - 생각을 피하는 기술

2. 거리 두기 - 마음을 멀리서 바라보기

3. 반박하기 - 나를 '반박'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신념을 효과적으로 반박해 인지 방식을 전환하면 절망이 희망으로 변하고 소극적이던 행동도 적극적으로 바뀐다. 자발적인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4. 대안 찾기 - 덜 치명적인 대안 찾기

 

스스로를 존중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전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소중하다는 자존감을 확보해 열등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픈 정서의 치유

자기 감정을 모르면 인생을 바꿀 수 없다. 자기 감정을 이해할 때 인생에서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알 수 있다 - 게리 주커브

어떤 일을 하는데 기분이 나쁘다면 그 일을 잠시 멈추는 것이 좋다.

정서 치유에는 용서와 받아들임이 가장 필요하다.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용서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쟁하는 아이는 무기력해진다

유능감을 찾으면 감정이 매우 고조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경쟁 조건에서는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양쪽 모두에게 열등감과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경쟁 조건과 달리 승패에 따라 감정의 기복도 심하게 나타난다.

"승자는 경쟁에서 이김으로써  자아도취에 빠지고 패자는 심각한 자기 비하에 빠진다. 더군다나 승자가 실패를 경험했을 때 겪는 실의와 낙담은 매우 심각하다. 경쟁은 기본적으로 실패 지향 체제다."

경쟁이 아닌 협력 체제가 유능감을 안겨준다.

 

나에게 영향력이 있고 상대가 나를 존경하고 필요로 한다고 느끼는 것이 서로 가르치기가 주는 이점

유능감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타인을 도와주면 자신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자각하게 마련이다.

경쟁에서 이기려는 생각을 버리고 타인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내재 동기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기쁨'이라는 긍정적 정서를 갖게 하는 방법이다.

 

용서하고 베풀 떄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용서해보자.

 

숙달을 통해 프로가 돼라

자신이 한 일이 잘됐는지 여부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

전문가란 자신의 스키마에 따라 행동과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일이 잘되어가면 자기 스키마에 대한 확신과 자율성을 갖는다.

 

인생에는 두 가지 고통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훈련의 고통이고 나머지 하나는 후회의 고통이다. 계획도 목표도 없다면 훈련의 고통은 없다. 하지만 그 뒤에 따라올 후회의 고통은 육중할 것이다. 반대로 훈련의 고통을 감수하면 후회의 고통은 없어진다.

취미도 한동안 집중해야 취미로 계속 남을 수 있다.

시작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을 미루는 일이 많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작하려고 하면 영원히 시작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숙달mastery은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수련해 그것에 정통하고 숙련된 상태를 말한다.

숙달에 이르는 세 가지 법칙

1. 마음가짐이 절반이다.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목표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2. 숙달에는 고통이 따른다.

예전에는 타고난 재능이라 믿었던 능력이 실제로 최소 10년 이상 연습한 결과였다.

1만 시간의 법칙, 하루 3시간을 어떤 일에 투자한다면 10년, 6시간을 투자한다면 5년, 하루 10시간을 투자한다면 3년 안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탁월함의 일상성'이란 자신에게 중요한 무언가에 지속적으로 신경 쓰고 그것을 위해서 기꺼이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3. 숙달은 정박할 수 없다.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이지 완벽한 숙달이란 없다.

노력은 우리의 삶에 의미를 주는 요인이다. 노력이란 우리가 삶에서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 쓰고 있으며 그 무언가를 위해서 기꺼이 일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으로 삼고 전념을 다해 노력하는 그 무언가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우리는 참으로 불쌍한 존재가 되고 만다.

프로가 된다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는 날에도 열심히 한다는 뜻이다 - 줄리어스 어빙

 

자신의 것을 찾아 지금 숙달하라.

 

 

PART5 마음 유지법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무기력. 더 무서운 것은 어렵게 벗어나더라도 다시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무기력은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지금 그곳에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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