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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아버지_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내가 두렵다.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넘겨버려야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

아마도 마음의 무게일 것이다.


그러지 말아야지...

자꾸 의미를 부여하거나 돌아보지 말아야지.


아버지,

마음 눌러주세요.

바보같은 의미부여 하지 않게 해 주세요.

이 마음도 아버지께서 허락하신게 아니라면 꾹꾹 누르게 해 주세요.

아버지의 계획하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도록...

아버지의 방법대로...

주신 말씀 그대로...

기다림...

그 기다림의 열매를 기대해요.

그러니...

주님,

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 주세요.

아버지 앞에만 바로 서게 해 주세요.

어떠한 생각도 상상도, 해석도 더하지 않게 해 주세요.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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