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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무서운 느낌이라는 것_

 

대화를 하면서도 눈을 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단순히 텍스트만 으로도 그 감정이 전달되는 것을 느낀다.

 

비지니스를 하면서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은 관계였다.

그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나에게 1순위는 관계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죽쒀저 개 줬다"는 말은 꼭 내가 득을 보지 못했을 때 쓰는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떠한 이득을 취하지 못할 수는 있다. 그것은 선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관계를 종용해 취할 것 다 취했으니 "너는 됐고!" 라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면 그 관계는 볼장 다 본거라고 생각한다.

 

무슨일이야?

뜬금없이 하는 말은 아닐테고 무슨 일 있어?

라고 묻고 싶을게다.

 

그렇다.

무슨일이 없지 않은 것 같다.

표면적으로는 아닌 척, 나이스한 척 하면서

내게 도움 받을 건 다 받았드니 됐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은 나의 잘못된 느낌인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행동으로 부터 기인해 느끼게 되는 자연스러운 반사적 감정일까? 나는 묻고 싶다.

 

이제는 어린 나이도 아니기에,

겪어보고 판단하고 아니면 돌아서고,

겪어보며 "어! 이럴 사람이 아닌데!?" 싶으면 묻는다.

그렇다. 물어본다.

그런데 그런 경우는 대부분 상황이 분명하고 애매하지 않다.

명백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서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런데,

아닌것 같으면서 그런 것..

뭐라고 명백하게 이야기 할 수 없으나 불쾌하면서도

그 행동거지가 야비하게 보이는 것,

정말 내스타일 아니다.

 

죽쒀서 개나 줘버리는 짓...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짜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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