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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사소한 것에 감정 이입하기 있기 없기_!

 

별내로 이사하고 첨으로 꺼낸 기타_

연습좀 하겠다고 튜닝하다가 줄을 끊어먹었다.

할말이 없다_ 관심이 그렇게나 없었으니_
모든게 그런것 아닐까_

관심이 사라지면 관계도 느슨해지고_

망가져 버릴 수도 있는게_

그런게 아닐까_
줄이야 갈면 되지만_

괜한 생각에 멈춰버린 탓에_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은 오늘이다.

바쁜 일들이 몰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_

마음이 싱숭생숭_

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요 며칠간의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결단을 하고

행동을 하고

참아 내기도

견뎌 내기도 하면서

주님과 가까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벗어나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살아낼 수 있는가?

_

생각해보면_

대답은

NO!

_

너무 극명하기에

나의 욕심따위

집어치우자며

_

 

오랜만에 꺼내든 기타줄이 끊어졌다.

울컥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기타줄_

그깟게 뭐라고!

다시 갈면 그만인걸_

그게 뭐라고 나는 울컥 눈물이 쏟아지려 했던걸까_

 

팽팽하게_

텐션가득한 기타 줄만큼_

어쩌면

내 마음이 그렇게

버거웠던 것은 아닐까_

 

너무 느슨해진 마음 때문일까_

너무 팽팽하게 당겨진 마음 때문일까_

 

_

오늘 영성훈련 외부 강의에 등록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_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이

내겐 너무나도 절실하기에_

그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_

그분의 시선에 나의 시선을 맞추고 싶어서_

결단_

_

결단했으니

순종하고

기대해야지_

그분의 이끄심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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