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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어쩌면 나의 욕심

사람에 대한 애착은 죄일까 죄가 아닐까.

그것도 욕심의 일부로 치부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왜 직원이 천년만년 나와 함께할 거라는 생각을 했을까.

그런 믿음은 어디에서 부터 뿌리를 내린 것일까.


생각이 많아지는 날들의 연속이다.

2017년 나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고통과 고민으로 점철되어진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식구를 맞을 준비를 하면서도 편치 않은 이 마음 때문에 고통스럽다.


이 시간들이 고통이 변하여 기쁨되는 순간으로 맞아지길 기도한다.



머리가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

좀처럼 정돈되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무력하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여전히 힘을 주고 있는 것일까?

다 내려놓고 힘을 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닌 가 보다.

여전히 나는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머리가 깨질 것 같다.



주님과 이 시간을 통과하려 애써본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이 마음이 주님 주시는 평강으로 평안해지기를 기도한다.

주님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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