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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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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도록_ 가벼운 옷차림이 이젠 두렵지 않은 계절이다. 그래.. 이미 그랬어야 했었다. 조금은 늦어진 계절과의 조우가.. 더 많이 반갑게 다가온다. 자연스러운 것은 부자연스러움으로 부터 그 진가를 발위 한다. 소중한 것은 그렇지 않은 것들로 부터 그 깊이를 알 수 있게 되듯이.. 나 다움은 나 답지 않을 때 비로서 갈망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절반도 못살았잖아_라고 누가 자신할 수 있는가..? 내일이란 진정 존재하는 것인가? 살아있는 모든 것의 살고 죽음은, 창조주의 손에 있을 뿐 그것은 나의 선택일 수 없기에.. 내일이란 불투명한 시간을 나는 갈망할 수 없다. 다만, 지금.. 지금의 이 순간에 충실하고 이 시간을 온전히 잘 살아내는 것.. 그것만이 나의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인지도 모른다. 기다림의 끝에서.. ..
승환옵빠가 메인_ 4/27 증도아빠가 문자와 함께 보내준 사진이예요. 딸래미 태워주려고 준비한 꽃 마차래요! ㅋㅋㅋ 저 부자예요~ ㅋㅋㅋㅋ 마차타러 가야쥐~ 5/5 어린이날은 어린이 대공원에 가줘야 하는거잖아여!!!! 안가면 어린이날 한게 없는거잖아여!!! ㅋㅋㅋ 어린이 대공원 미치도록 사람 많았어요. 대공원의 가장 좋은 것.. 야외 공연장이예요. 숲속에서 만끽하는 연주회는 정말 최고예요!!!! 클레어 스피커가.. 버저시 걸려있는 제이뷔엘을 무시한채 열심히 일하고 있어여!!! ㅋㅋㅋ 5/6 벗님을 만나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너무 양이 많아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었던.. 홍대 노리타에서의 만찬, 단호박 파스타.. 정말 맛있었어요. 단호박이 예술이었음. 스페인어를 공부해보겠다고.. ㅋㅋ 근데 이거 뭥미? 완죤.. 후덜덜이..
Thinking Simply_ 생각이 많은 것은_ 좋은 것_일까, 아니면 나쁜 것_, 그도 아니면 나쁘것 만은 아닌 것_, 혹 그도 아니면 좋지만은 않은 것_일까. 봉착한 문제는 그러하다. 삶을 행복하게 멋지게, 알차게 살아가기 위해서_ 나는 나를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데_ 나는_ 또 다시금_ 3년 전의 그때와 비슷한 고민을 붙들고 있다. 그 사이에 나는_ 그럼 나를 잃어 버렸단 의미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또 무엇인가, 무엇이 나를 기쁘게 하는가, 그것_ 그것이 명확하지가 않아진 거지. 뭐 이런 호랑이 말코 같은 상황이지..? 자자.. 심호흡 후후후~~~~~ 다시_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거다. 일단은 말이야, 점심을 아주아주 맛있게 먹는거야. 공복에 심장을 비롯한 온몸은 이상 현상을 일으..
비상_ 이 노래 가사가..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줄은 몰랐다. 단 한번도 가사를 곱씹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점점 더 깊이.. 되뇌이고, 또 되뇌이며..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많이 외로웠겠구나.. 또 많이 서글프기도 했었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더 시려온다. 하지만, 나는 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던 모습그대로 잘.. 이겨낼 거라는 것을, 외로움 따위가 대수냐며 오늘도 힘차게 발걸음을 떼었을 것을 나는 안다. 시린 마음을 달래보겠노라 쓰디쓴 술잔에 가끔은 기대어 보는 날도 있을테지만, 또 다시 아무렇지 않은 듯 그렇게 허허 웃으며 이겨낼 거라는 것도 안다.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던 그 말의 의미가 어떠한 것인지 알 것같다. 하지만, 부..
이 또한 지나가리_ 정신없이 그렇게 한주를 보냈습니다. 폭풍같은 일정을 게으름뱅이처럼.. 하지만 꾸역꾸역 갈길을 가는 굼뱅이 처럼.. 그렇게 열심히 내달린 한주였습니다. 마음은 분주하지만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았던 시간들을 그렇게 떠나 보냈습니다. 졸업 시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월요일 PT자료도 다 정리 했구요, 또 월요일 제출 과제도 정리가 되었고.. 결과가 어떨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했으니, 그것으로 되었다_라고 스스로 토닥여 줍니다. 마음이 무엇보다도 힘들었던 한주, 그러고 보니 3, 4월은 유난히도 마음이 널뛰기를 했던 모양입니다. 그랬었네요.. 괜시리 센치해지는 날도 많았던 것 같고 말이죠. 다행이예요.. 이렇게 화창한 하늘이 오늘은 반겨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제는 회사에서 가까..
Disordered Heart_ Disordered Heart_ My heart was just destroyed. What am I do.. I cannot do anything..
바쁠때만 이래_ 꼭 바쁠 때만 되면.. 나는 뭔가를 하고 싶어진다. 어딘가 다른 집중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한 가 보다. 그만큼 산만한 사람이다. 블로그 초창기 산만한 발끈녀_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잠시 떠 올려 본다. 여전히.. 산만하고 발끈하길 잘하는 것 같군.. 토요일엔 졸업 시험이 날 기다려 주고 있다. 비껴갈 수 없는.. 무조건 봐야 하는 시험이며, 또한 내일은 지인들을 초대한 바베큐파티가 있는 날이므로.. 아마도 심야까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월요일에는 논문 과제 제출도 해야하며, 아차! 내일까지.. 제안서 마무리도 해야 하므로.. 사실 나는 이딴 글을 끄적일 시간적 여유가 사실은 없어야 정상이나.. 이러고 있다.. 복잡복잡 할땐.. 잠시 나를 좀 안정 시켜줄 필요가 있으므..
연습_ 꼭 그 결실이 이루어 지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겨져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행복한 것일까.. 아니면 아쉬움으로 여전히 남겨지게 되는 것일까.. 언제나 아쉬움들은 나를 성장하게 만들 것이다. 성숙하지 못했던 나의 과거.. 조금은 늦은 것은 아닐까_하고 생각이 드는 지금에서야.. 너무나도 늦어버린 지금에서야 나는 깨닫는다. 늘 그렇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시간도 사람도 나를 기다려 줄 거라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다. 인생이 고루하니 왕소금이라도 한바가지 뿌려주는게 옳은 거라고.. 그래야 내 인생이 땡볕아래 지쳐 늘어져 버린 호박 잎사귀 보다는 의미 있어 질거라고.. 생각 했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능동적으로 살아온 것 같은데.. 정작.. 나는 늘 나를 외면 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