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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YESto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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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을 앞두고_ 어영부영... 그렇게 3번째 생일을 맞는다. 3주년을 며칠 앞두고, 마음이 조금은 분주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더 깊이있는 고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열심히 걸어왔지만, 늘 아쉬운 것들이 많았고, 바른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지만, 늘 바른길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첫 마음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기에, 늘 다짐을 하고 또 하려 애썼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누가 뭐라든, 우리의 첫 마음을 지키기 위해 애써왔던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하나님께서 주셨던 그 마음과, 과부와 고아, 그리고 나그네를 돌보라는 말씀을 늘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던 지난 3년의 시간들에 그저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시기에 아직도 존재하는 기업. 모두..
바빠서 기도합니다. 바빠서 기도합니다.매일 매일이 정신없이 보내는 하루하루이지만, 집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해야 할 일들을 정확히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그 안에서 매 순간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댔던 시간들을 회개합니다.더 기도하겠습니다.더 깊이 기도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바쁘니까 모든 일정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주께 구하고 살아가는 인생 되게 해 주세요.지금까지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더 깊이 주님께 나아가고, 아버지께 쓰임받는 킹덤빌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기업이 되고 딸이 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SPC를 어떻게 이끌어 주시는지를 꼼꼼하게 메모하던 시간들을 제가 잊고 있었어요.참 오랜 시간 동안 잘 되고 있으니.....
3차 발주분 2월 17일, 새해 들어 벌써 3번째 물건 입고, 두건은 현장으로 바로 직송되고, 다시 물건을 재 발주해야 할 상황이다. 감사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매일 매일 경험하는 삶... 40일 금식 새벽기도를 하면서 특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하나님께 내어놓고 기도하는 시간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께서 주신 메세지 「기다림」 맡겨주신 일에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
용기_ 사랑하는 이태리 식구들...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너무나도 귀한 보물들. 사랑하셔서 만나게 하시고 교제하게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 오늘은 주세페와 아침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부탁이 있는데..." -"뭔데? 말해봐!" "하루하루 지내면서 마음에 느끼는 것, 있었던 일들은 조금 더 깊이 나눠줄 수 있어? 그게 어떤거든 상관없어. 마음속 깊은 곳에 두고 꺼내놓지 못한 것도 좋고... 힘든 상황이나 고민이나 인생의 문제나.. 그게 뭐든..." -"영어로 표현하는게 힘들어..." "그렇지, 우리언어가 아니니까... 하지만 괜찮다면, 할 수만 있다면 나눠주면 좋겠어. 알고 싶어, 알아야 겠어.." -"왜?" "사랑하니까... 주세페도 가족도 모두 사랑하니까... 그리고 하나님은 나보..
주세페는 선물 하나님께서 너무너무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12년 부터 벌써 4년차에 들어가고 만 3년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신 일들... 나는 이 사업만을 생각하고 바라봤는데 그것만이 아니었다는 것. 주세페와 나디아, 그 가정, 그리고 LSS라는 기업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여호와 하나님 이시라는 것을 그 땅 가운데 드러내시고 영광받으실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특새 일주일 앞두고 시작한 새벽기도... 특새는 끝났지만, 청년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이 몹시도 기다려지고 좋다. 새벽예배에 나가서 하나님께 내 속에 기도제목들을 올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 시간이 너무 기다려져서 새벽에 몇번씩 깬 경험... 그제부터 그 경험을 하며, 그래서 ..
감사합니다. 어찌된 일일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거라 믿는다. 12월 마무리를 잘 하게 해 달라고, 그 동안 부진 했던 것 만회하고 마무리 하게 해달라고 했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만 같아 감사하다. 스피커 재고가 다 소진되고, 없어서 못파는 상황, 발주 넣어 놓고 물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하필면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물건을 받기를 기다리는건,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커밍하웃하라는 것과 같은거겠지? 메일을 보내놓고 답변을 기다리지만... 여전히 나는 더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감사... 선 주문을 받고, 선 입금을 받고서 물건을 기다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드린다. 허튼소리 하지 않으시고, 약속하신..
만남의 축복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축복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은 만남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일들을 바라보고 기대하며, 그렇게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해야할 일이 아닐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한다. 남들은 운이 좋았다고 할지 몰라도 나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섭리가 작용했다고 믿는다. 성공 가능성이 아주 적어 보일지라도 한결같이 믿음을 지키고 꾸준히 전진하는 게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중에서_ 닉 부이치치의 고백처럼, 나의 걸음 걸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 가운데 있음을 알기에, 때론 힘들고, 억울하고, 지치고, 아프고, 외롭고 그래서 때론 떼쓰고 싶을 때도 있고, 시원하게 울어버리고 싶은 날..
십자가 누군가가 나를 찌르면 그때서야 알게 된다. '아... 이렇게 아픈거구나...' 하고...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내성을 각자의 방식대로 키워가는 것 같다. 내 인생의 서막을 크게 나눈다면 2012년이 될 것 같다. 자발적 백수가 된 이후에 참 색다른 세상을 경험해 왔고, 여전히 경험하고 있는데... 몹시도 버겁고 속터지는 상황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감싸 안아야 하는 일들이 많음을 배워간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하나 둘.. 그렇게 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의 수고가 한 여름의 뙤양볕에 내 놓인 아이스크림처럼, 무기력하게 녹아져 내릴때, 몹시도 허무하고 마음이 아파진다. 그럼에도 때론.. 아니 대부분은 삼켜내야 한다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