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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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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벗.. 누구든 그 무엇이든 오롯이 곁을 지켜주고 나를 안아주는, 언제든 돌아보면 늘 제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벗.. 그런 벗이 있었으면 좋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섬김을 배우는 시간(강동패션쇼) " 오늘 오후8시부터 천호역 로데오거리 나비쇼핑몰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공연과 패션쇼를 합니다. 교회임을 밝히지 않고 나비몰 상가를 섬기려합니다. 지나가시는분들 중보부탁드립니다.” 강동온누리와의 인연은 어쩌면 영락부터였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을통해 새로운 공동체를 만나게 하시고 이 곳에서 올바른 섬김의 표본을 배운다. 오늘은 패션쇼기획공연.. 좀 거창한가? 어쨌든.. 없는 살림에 공연준비한다고 어제 사무실을 또 털어왔다. 생각 같아서는 메인, 모니터 스피커까지 홀랑 털어오고 싶었으니.. 나도 양심은 있는지라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 이제 곧 준비하러 갈 시간.. 황금같은 주말.. 놀일이 천지이지만 섬김의 자리에서 신나게 놀아보련다!!! 케이블만 말썽피우지않음 후딱 폭풍세팅하고 맘편히 즐길 수 있는 공..
Y에게_ 밤새 뒤척이기를 몇 시간이 지났을 까.. 모르긴 몰라도 족히 세시간 이상을 그렇게 뒤척거리며.. 그러고 있을 때 듣게 된 목소리.. 길다면 길고, 혹은 짧다면 너무나도 짧을 수 있는 통화를 하면서 수 많은 생각들이 뒤 섞일 수 밖에, 수 많은 감정의 잔재들이 흩날릴 수 밖에 없는 그 시간들이 소중하게 담겨질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또 다시 고백한다. '감사하지 않을 이유는 정말로 없다' 그래.. 그렇다. 감사하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을까..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그 순간을 피해가고 싶었던 괴로움의 긴 터널.. 그 순간이 누군가에게 빛으로 다가갈 수 있음에 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랴.. 눈물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증거임을.. 그대는 아는가? 가슴 속 깊은 상처를 끄집어내는 것이 흉이나 부끄..
말 했었잖아.. 어설플거면 오지 말라고.. 내가 너님 밥상에 올라온 국도 아닌데 자꾸 왜 간보고 그러세요! 고딴거 딱 싫으시거든요! 저리 가버려 주실래요? 가장 나쁜건 사람의 감정을 시험하는거다. 너의 그 뜨뜨미지근한 행동이 나는 싫다. 더는 그대로 놔두고 봐줄 마음이 없다. 내 주변에 서성이는 것도 더는 용납 못하겠다. 그러니 그렇게 내 주변에는 더이상 오지 말아주라. 포도알 스티커를 만들었다. 벗님에게 꼭 필요하므로.. 벗님이 이 순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민을 하다보니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다. 녹녹치 않지요.. 삶이란게.. 괜찮은 듯 하다가도.. 또 가만있는 나를 자꾸만 사람들이 건드려대죠.. 그래서 인생이 더 없이 고단하고 힘겹게만 느껴지죠.. 하지만 힘을 내야해요. 포기는 안되요 절대로....
기록_20110522 진이_ 예배중에 큰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예배를 마치고 녀석에게 전화 했더니 서울이란다. "갑자기 서울엔.. 무슨일 있어?" "응.. 누나.. " 말을 잘 잇지 못하던 녀석.. 그리고 터벅터벅 걸음걸이를 연상케 하는 녀석의 너무나도 쿨한 한 마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얼마나 복잡하고 힘겨웠을까.. 얼마나 그리웠기에 녀석이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하게 했던 것일까.. _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온다. 성대와 경희대 구경을 하고 싶단다. 혼자 둘러보고 전화를 하겠다고 했다. 녀석은 벌써 성년이 되었다. 21살.. 처음 녀석을 만난게 내나이 스물이었는데.. 녀석은 그 나이를 한살 뛰어 넘은 스물 하나라는 나이의 성년이 되었다. 여전히 나에게는 어릴적 7살 꼬마 같은데.. 녀석은 너무나도 ..
힘을내요_ 왜.. 그들은 당신을 비방하고 드는것인가.. 왜.. 그들은 당신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 나 있는 것인가.. 내가 아닌 구누가의 아픔을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몇 가지 생각들에 멈춰섰다. 위로를 해줄 수 있을지언정 그 사람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는 없다는 것_ 그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들어주는 것 뿐이라는 것_ 하지만 외로움의 바닥까지 내려가 본 사람만이 알고 있는 진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된다는 것,과 때론 그것만으로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것_이다. 그 사실을 알기에 나는 기꺼이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다. 내 일처럼 가슴아파하며 당신을 위로할 것이며 그리 할 수 있다. 긴 세월 안고 살아왔을 마음의 상처를 꺼내 나에게 드러내 보였다는 것은 마음..
후회없도록_ 가벼운 옷차림이 이젠 두렵지 않은 계절이다. 그래.. 이미 그랬어야 했었다. 조금은 늦어진 계절과의 조우가.. 더 많이 반갑게 다가온다. 자연스러운 것은 부자연스러움으로 부터 그 진가를 발위 한다. 소중한 것은 그렇지 않은 것들로 부터 그 깊이를 알 수 있게 되듯이.. 나 다움은 나 답지 않을 때 비로서 갈망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절반도 못살았잖아_라고 누가 자신할 수 있는가..? 내일이란 진정 존재하는 것인가? 살아있는 모든 것의 살고 죽음은, 창조주의 손에 있을 뿐 그것은 나의 선택일 수 없기에.. 내일이란 불투명한 시간을 나는 갈망할 수 없다. 다만, 지금.. 지금의 이 순간에 충실하고 이 시간을 온전히 잘 살아내는 것.. 그것만이 나의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인지도 모른다. 기다림의 끝에서.. ..
승환옵빠가 메인_ 4/27 증도아빠가 문자와 함께 보내준 사진이예요. 딸래미 태워주려고 준비한 꽃 마차래요! ㅋㅋㅋ 저 부자예요~ ㅋㅋㅋㅋ 마차타러 가야쥐~ 5/5 어린이날은 어린이 대공원에 가줘야 하는거잖아여!!!! 안가면 어린이날 한게 없는거잖아여!!! ㅋㅋㅋ 어린이 대공원 미치도록 사람 많았어요. 대공원의 가장 좋은 것.. 야외 공연장이예요. 숲속에서 만끽하는 연주회는 정말 최고예요!!!! 클레어 스피커가.. 버저시 걸려있는 제이뷔엘을 무시한채 열심히 일하고 있어여!!! ㅋㅋㅋ 5/6 벗님을 만나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너무 양이 많아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었던.. 홍대 노리타에서의 만찬, 단호박 파스타.. 정말 맛있었어요. 단호박이 예술이었음. 스페인어를 공부해보겠다고.. ㅋㅋ 근데 이거 뭥미? 완죤.. 후덜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