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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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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에피소드 정리_ 5월인가 싶더니, 벌써 5월의 넷째주를 맞고 있다.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5월이다. 매 월마다 특별한 기억들이 있는데, 5월에는 그렇다하게 특별한 기억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올해의 5월이 기억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_ 그만큼 많은 일들도 있었고, 그 안에 웃음도 눈물도 있었던 것이겠지. 참 재미있고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 다름아닌 돼지_ 돼지 한마리를 선물로 받았다. 돼지를 선물 받은건 4월이지만, 이 녀석의 배를 가른건 5월이다.. - . -^ 선물을 받고 이걸 어쩌나.. 고민을 참 많이 했었다. 문득 장난으로 오갔던 한마디를 잊지 않았고 고스란히 어마어마한 비싼 돼지 한마리가 입양된 것.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근데 문제는,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
찬찬히_ 그렇게 뜬금없이 바빠진다고_ 새로운 프로잭트가 시작이라고_ 그렇게 말하고는 정말로 뜸해버린_그 이후로 계속 새벽까지 강행군, 그리고 야근... 더구나 홈그라운드가 아닌 곳에 진을치고 작업중에 있다.바쁠때면 늘 그렇게_ 바보같은 잡생각에 빠지기 십상...오는길_ 가는길_ 한시간 넘게 지하철안에서 책을 펴들고 보다가_ 어느순간 나는 창밖을 내다보곤한다_ 밖이 보이면 눈의 힘은 빠져버리고 그냥 멍하니 그렇게 흘러가는 풍경에 취해버린다.별볼일 없는 것들임에도 새록새록 새롭기만 한 것들_ 그렇게 나는 상황에, 순간에 내 모든 넋을 묻어버린 것이었나보다.좋지않은 음질로 내 귀를 기쁘게 하는 이어폰_ 내 귀를 간지럽혀준다. 긴 시간을 축지법으로 당겨주는 것 같다. ... 사람이 그립다. 단 한 사람이 그립다. 나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