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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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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꽤 오랜동안 베스트셀러였던 마지막 페이지에서 식스센스를 보는 것 같은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300페이지 가깝게 적혀 내려간 많은 사례들을 토대로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 '신호를 하단하라' 읽으면서 몇몇 나의 과거 포인트들도 생각이 났고 그렇겠구나.. 라는 공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반대로 어쩌면 나는 수 많은 신호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음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바둥대는 모습들도 있는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된다. 좀 더 나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의 나 말이다.
열한계단 - 채사장 오래전 팟캐스트 의 열열한 팬이었기에 채사장의 섹시한 뇌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들에 늘 흥미를 느꼈고 많은 얕은 지식들을 얻어먹고 지냈던 것 같다. 운전을 하며 여기저기 오갈 때마다 들었던 지대넓얕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듣기에 참 좋았던 컨텐츠였던 것 같다. 어느날인가 팟캐스트를 잠정 중단하면서 삶의 재미 하나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씁쓸한 적도 있었다. 아무튼. 채사장의 맛깔스런 이야기들이 늘 나는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채사장의 책들을 사 읽곤 했는데. 오래전에 사두었던 열한계단을 아주아주 힘겹게 오늘에서야 덮었다. 밑줄을 긋기에는 저자와 나의 생각의 간극이 넓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서로 다른 사고체계에 살아가고 있어서 인지 그저 어렵고 난해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냥 누군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