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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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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주말_ 지난 2월의 마지막 토요일은 괜시리 일이 많았네요. 날씨가 완전 추워질거라고 하도 겁을 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날씨는 넘넘 좋았던 주말이었습니다. 훈남 사촌동생의 졸업식.. 서울대 의과대 졸업식은 첨이었어요! ㅎㅎ 그들의 졸업식을 살짝 엿봤습니다. 졸업생이 많지 않더군요! 그들만의 세리모니인가 봅니다. 팔이 무지 아플텐데.. 참 많은 졸업생들을 헹가리 쳐주더군요! ㅎㅎㅎ 나름 참 좋아보였어요! ^^ 졸업식장에 넘쳐나는 사람들.. 결국 젊은 우리네는 밖으로 나와 커피한잔을 선택.. 어르신들은 안에 앉아 계시고 우리는 밖에서 담소를 나누기로 했답니다. 얼마만에 마시는 커피....... 아으............... (다이어트 한답시고 요즘 커피도 잠시 중단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저 베이글.. ㅠ.ㅠ..
Venezia_ “ VENEZIA which is a small ITALY in Macao One of the most famous TOURIST SPOT in ITALY.. VENEZIA ” 마카오에서 맛보는 이탈리아의 명소 베네치아 이태리 여행이 취소되고 대신해서 선택했던 마카오행..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베네치아는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그대로였다. 비가 오다 그치다를 몇차례 반복하던 변덕스러움.. 그 변덕스러움은 마치 밤과 낮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의 그것과 비슷했다. 촉촉한 여름의 습기.. 짜증스러운 그것과는 사뭇 다른.. 그 느낌이 남겨지는게 오히려 신기할 뿐이었다. 요즘 옴팡 빠져 있는 포르투갈의 한 도시의 그것과 너무나도 비슷한 이곳.. 에서 한참을 걸었다. 비도 맞다가.. 햇볕에 살갖을 태우기도 ..
하고 싶은 말_ “ I really wanted to talk.. that is you are right but not all the time.. I'm wrong.. but not all the time.. ” # 마음이 많이 상했던가봐. 많이 많이 아픈걸 보면.. 마음은 상하면.. 좀처럼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아, 그러니까..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단 얘기야.. 내가.. 내가 바보인가봐.. 라고 생각 했어. 그럴 수 밖에.. 나는 표현한 그대로, 그 단어 그대로만 받아 드렸던 거야. 초딩도 아니고 나는 왜 그렇게 순순히 단어의 의미를 순정으로 받아드린 걸까..? 정말 모르겠어. 감정을 베베 꼬며, 생각을 베베 꼬며, 그런걸 아닌척, 아닌걸 그런척.. 그렇게 살아내지 못한 나의 잘못이라고 그냥.. 받아드려야 겠다고 생각..
하고 싶은 말_ 2006 @ Germany “ 나는 무슨 해야 할 말도, 하고 싶은 말도 그리고 많은 걸까.. 하고 생각 했다. 사람들에게 꺼내놓지 못하는 내 마음속 찌꺼기들이 분출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도 했다. 분명하게 이.거.다_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 단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아직도 내 안에는 해야 할 말도,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다는 것이다. ”
얼룩진 사랑_ '너'라는 사람은 내게 얼룩진 과거일 뿐 이었어.. 이제 와서 어쩌란 거니? 이미 너와 난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걸.. 왜 그때는 네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 했던 걸까..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오로지 '너' 뿐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세상은 우리편이 아니라고.. 모두가 우리를 방해하는 해방 꾼들 이라고만 생각 하던 그때.. 너와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었던가 보다. 너를 사랑하는 동안 나는 최고급 요리사가 되기도 했다가, 어느 날에는 시인이 되기도 하고, 또 어느 날에는 파티 플래너가 되기도 했었지.. 그렇게 나는 여자가 되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내게.. 오직 하나 뿐이던 네가 어떻게 남이 되어 버린 걸까.. 어떻게 용암처럼 뜨겁게 끓던 가슴이 알래스카의 뜨거운 얼음바위처럼 이토록 식어져 버..
다.. 잘 될거야.. 다.. 잘 될거야.. 그 믿음 하나로 충분해.. 어떤 상황에서건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그건 다 잘 되는 길인거야.. 그것으로 충분해.. Everything is going to be fine! That is enough.. All of the way is going to open to me.. From time to time difficult way will be shown to me but fine.. And From time to time good way will be shown to me but also fine.. Any other way is given to me.. No matter what.. That is going to fine.
단 하루를 살아도_ 40일 특별새벽 기도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40일 특새를 무사히 마치자 마자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벽을 깨워 기도했던 나의 시간들이 헛된 시간은 아니었나..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1~2주를 방황 아닌 방황을 했던가 봅니다. 뒤늦은 나의 반성은.. 40일 특새를 마치고 시간이 지난 이후 였습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의미있고 멋있게.. 가치있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철저히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40일 특새 이후에 시작된 300인의 기도용사.. 새로운 일상의 새벽기도.. 그렇게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40일 특새 때와는 다른.. 나에겐 더 없이 깊고 그야말로 꿀송이보다 단 말씀들.. 전날이나 새벽에 일어나 묵상했던 내용들이 말씀으..
사죄_ 참으로 긴 시간을 돌아보고.. '나' 란 사람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깊이 깨 닫고 허투로 나이먹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나이값을 할줄 알고 나이에 걸맞는(혹은 나이보다 더 잘 살아주면 얼마나 좋겠냐 만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기에..) 그런 내가 되어야 겠다고 굳게 다짐을 한다. 다행인 것은. 정말로 참.. 다행인 것은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고, 될대로 되라 살던대로 살랜다..가 아니라 고쳐먹겠다고, 이놈의 못된 심보와, 너그럽지 못함, 겸손하지 못함, 낮아지지 못하는 자만함, 진심으로 남을 위할 줄 아는 마음, 어려운 사람을 위해 손을 내밀줄 아는 용기, 진심으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가슴으로 아파해줄 수 있는 순수한 마음.. 그것들을 지켜내 보겠노라 다짐했다는 것.. 어제 오늘.. 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