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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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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_ 1년의 반이 지나가고 나머지 절반의 시작_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스케줄과 씨름 하는 동안 그렇게 7월의 첫날이 가고, 둘쨋날도 그렇게 지나갔다. 출근길에 토해내던 비는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 쨍한 하늘로 둔갑했고, 햇빛 청명한 하늘에서 천둥이 치기도 했다. 당장 마감일을 줄지어 기다리는 프로젝트들과 씨름하는 동안 여기 저기서 전화가 들어온다. 해야할 일도, 신경써야 할 일도 많구나.. 새삼 되새긴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인터뷰라는 것도 참 많이 해왔는데, 유료 인터뷰는 첨 경험해 보았다. 유료로 진행된 인터뷰는 그 결과를 보니 상당히 체계적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달 7시 반수업은 이미 조기 마감되어 이번달은 그냥 친구들만나 노는 것과 출퇴근 길에 문법책과 소설을 훑는 것으로 대신하는게 좋겠..
싱그럽게_ 삼삼한 3월이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과는 비교된다. 어떻게 보면 1월을 서럽고 어쩌면 조금은 언페어한 느낌이 나에겐 강하다.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한데_ 나는 겨울이 싫으시다. 춥다! 3월은 새해에서 두달이나 멀어진 달임에도 더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달이다. 새싹들도 스물스물 올라오며, 움추러 들었던 나도 몸을 곶추세우는 것 같으니까.. 3월을 맞는다. 3월은 나에게 싱그럽다. 나는 꼭 3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으다. 더러운 것들.. 다 씻겨가고.. 깨끗한 것만, 좋은것만 나에게.. ^^
아침_ 아침에 부비적_ 무의식중에 휴대폰 알람을 끈다_ 잠시 1분 후면 다시 알람이 울릴거란 걸 알기에_ 알람 해제를 한다_ 조금만 망설이면 다시금 이불로 들어갈거란걸 명백히 알면서도_ 좀처럼 일어나기란 쉽지 않다_ 이제 익숙해 질 때도 됐건만_ 일어나서 제일먼저 차가운 욕실의 공기를 맞고 씻는다_ 캐나다 다녀온 이후로 더욱 게을러지고_ 더욱 여자답지 못해진 나는_ 최소한의 화장품만 얼굴에 묻쳐본다_ 가방을 다시 확인하고_ 거실에 앉아 싱크대를 열고 볼을 꺼내 씨리얼을 담는다_ 그리고 우유를 붓는다_ 나의 아침은 언젠가 부터 씨리얼이 대신했으며_ 그것이 나에게는 가장 부담스럽지 않은 녀석으로 자리잡았다_ 정각 6시 15분에 출발하는 마을 버스를 10분을 걸어 가서야 잡아타고_ 여지없이 15분이면 시작하는 잰틀가..
여정_ 낯선길에서 우연히 만나게되는 모든 것들이 내 삶의 여정이어라..
넋두리_ From time to time I need to speak of Korean language because I can't explain any words in my mind.. Especially whenever I fall deep thinking at that time I depressed.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곤해. 나는.. 사람이니까.. 그래도 되는거지..? 라고.. 스스로 위로삼지만.. 마음.. 잡아야 한다는 것 쯤은 나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래도 뜻대로 안되는건.. 어쩔 수 없잖아.. 어제 공부한거.. 오늘공부한거.. 다시봐도 새롭고.. 처음보는 것 같고.. 다들 나에게 말해.. 그 짧은시간에 무언가를 대단히 얻고 돌아가련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욕심이라고.. 알아.. 욕심인거..
with Sean_ GEOS TEC teacher Sean_ 정말 좋은 성격에 재미도 있는 티쳐.. 근데 뭐니.. 내 얼굴이 큰거니 Sean 얼굴이 작은거니? ㅠ.ㅠ
Graduating_ 6월 20일 GEOS졸업_ 지각 : 0 결석 : 0 이거면 충분하잖아~ ^^ 거기다.. 나 상도 받았어~ ^^ 애썼어 예나.. 친구들이 준비해준 졸업파티.. 완전 고마워.. ^^ 크하~ 반 친구들의 메세지.. 잘 간직할게.. 정말 고맙다~ ^^ GEOS 졸업장.. 그리고.. 성적우수상.. ^^ 근데 나 정말 성적 우수한거 맞아? ㅋㅋ
소포2_ 오늘 학교 다녀오니 딜리버리카드가 문에 걸려있네요. ㅋㅋ 한국에서 구호물품(?)이 도착했습니다. 김치, 라면, 햇반.. ㅋㅋ 어찌나 많아주시는지요.. 꼭 여기 우체부들은 사람 없을 때 꼭 들러 주십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도 우편보관소에 가서 물건을 찾아와야 했습니다. 갔는데.. 헉.. 상상을 화들짝 깨는 어마어마한 박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게.. 살벌합니다.. ㅠ.ㅠ 도저히 답이 안나와주십니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물었더니.. 캡 부르랍니다.. ㅠ.ㅠ 별 수 있나요.. 캡 불렀습니다.. ㅋㅋ 25분 정도 기다리니 캡이 도착합니다. 캐나다 와서 처음으로 캡을 탔습니다. ^^ 소포 덕분에 캡도 타보는군요~ ^^ 크하.. 완전 보기만해도 므흣~ 크하~ 흐믓~해집니다 ^^ 김치 보관이 조금 걱정스럽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