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

(20)
여행을 시작합니다_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프로젝트.. 하여 야심찬(응?) 계획을 세워 떠난 홍콩행입니다. 국적기를 피해 최소의 비용을 노려보았으나.. 일정맞추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결국 국적기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음.. 오랜만에 비행기에 오르는군요.. 헌데 어디 지방출장가는 기분이 드는건 뭰지.. ㅠ.ㅠ 그렇게 야심찬 계획과 달리 별 감흥없이 시작된 홍콩행 되어주시겠습니다.. 저와 함께 일주일의 여정에 함께 동참한 횬냥.. 해외여행이 처음인 그녀의 마음은 많이 설레일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이 살짝 부럽습니다.. 비행기타고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간다는 그 기분.. 처음 저도 한국을 떠날 때 그랬던 것 같아요.. 그녀에게도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출발합니다.. ^^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우리가 ..
세미나 시작_ 홍콩을 온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이태리 여행 무산을 달래기 위한 차선책 2. 밥메카시 만나기 위한 통로 3. 여행 이외의 몇가지 소소한 것들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 베스트 쓰리를 뽑자면 이정도가 되겠네요. 어제까지는 여행을 위한 시간들이었지만, 오늘부터는 달랐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쭉 세미나가 이어지기 때문에.. 별다른 도리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세미나에 쏟아 부어야만 합니다. 아침 이른 시간과 밤 늦은 시간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는 법이지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 곳에 온 목적 베스트 쓰리의 일부분씩을 이미 이뤄냈으니까요.. 물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만.. 제약 조건들이 생각보다 살짝있는고로.. 오늘은 그냥 참아내보기로 합니다. 세미나 첫째날.. 기초음향 관련..
심플한 여행가방 느낌이 마치 지방출장을 가는 것 같네요.. 평소에는 그렇게도 그립던 여행길인데.. 여행만을 위한 여행이 아니기 때문인가요? 가슴이 샤방샤방 뛰어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저.. 흠.. 슬프지만 순수한 마음은 사라진 모양입니다.. ㅠㅠ 이틀간의 여행과 나흘간의 세미나를 마치고 올 여정.. 그리고 이번 여행의 미션은 소소한 일상에 왕소금 살짝.. 작은 행복나누기.. 엽서보내기 미션이 동반하네요^^ 가서 엽서야 구할 수 있겠죠.. 가서 설마하니 우체국이야 찾을 수 있겠죠!!? ㅎㅎ 작은 미션이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으로 미소번지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가 끝물이라더니.. 공항에는 사람이 넘쳐나네요.. 아!!!! 협찬공개 ㅋㅋ  맨프로토 카메라삼각대가 넘 무겁다며 투덜거렸더니 제법 가벼운 니콘삼각대..
환전 이태리 여행이 무산되면서 바로 홍콩행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홍콩행이 이태리를 절대로 절대로 대신해 줄 수 없었지만.. 한가지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바로 Bob McCarthy아저씨의 세미나 였습니다. 밥아저씨를 만날 수 있다는.. 그 하나의 사실이 나를 살짝 위로해 주었고.. 이태리를 향한 아쉬움을 아주 조금은 잠식시켜 주었던 것 같습니다. 곧 떠날 홍콩행을 위해 환전.. 1000달러짜리는 은행에 없다더군요.. 흠.. 500달러도 겨우 한장이 있다더군요.. 홍콩달러 환전은 사실 많이 하지는 않으니.. 없을거란 생각은 안한건 아니지만.. ㅎㅎ 그래도 500달러도 한장밖에 없다는게 참으로.. 킁~ 이었어요.. 암튼 환전을 하고 나니.. ㅎㅎ 이제 정말 가는거? 싶네요.. 이제 여행가방을 싸는것만 남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