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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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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 지인의 소개로 읽기 시작한 책. 책 제목이 맘에 들었고,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그리고 내용이 너무 적나라하면서 따갑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더러는 두렵기도 한, 그래서 반드시 마주해야 할 그런 책이었다. 읽는 이에게 '공감' 행동 지침서다. 프롤로그 - 소박한 집반 같은 치유, 적정 심리학 아주 간단한 물통 디자인 하나가 바꿔놓은 일상의 기적 '당신 혼자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결정적인 위로다. '슬픔과 묵기력의 거대한 연대' 자신의 고통을 진지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것이 진정한 전문가적 시선과 태도다. 1. 왜 우리는 아픈가 자기 소멸의 벼랑 끝에서 내 삶이 나와 멀어질수록 위험하다. '나'가 흐려지면 사람은 반드시 병든다. 마음의 영역에선 그게 팩트다...
말센스 - 셀레스트 헤들리 너무 오랜만에 밑줄긋기. 말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소통을 못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교만했다. 잘하지는 못해도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어쩌면 나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에 속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이 번쩍 들게만든 책. 프롤로그 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던 사람이다. 마음의 상처라는 것은 서로 함께한 시간의 길이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실로 아끼고 사랑하던 사람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는 것일까? 게다가 상대의 처지를 내 경험과 비교하는 것은 더 좋지 않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듣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