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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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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_YOU_ 손으로는 사랑을 붙잡지 못해요_ 오직 가슴으로 느낄 뿐이죠_
TO_YOU_ 나의 소중한_ 당신의 가슴이_ 뜨겁게 타오르기를_ 당신의 가슴깊은 곳_ 차가운 당신의 가슴이_ 나로인해 녹아지기를_ 나로인해_ 당신의 가슴이 살아나고_ 삶에 대한 의지가 넘쳐나기를_ 이한세상 살아가는 동안_ 지난밤 약속한 나의 마음을_ 뜨거운 가슴으로 간직해주기를_
고백_ 지금_ 당신이 그립다고 말하면_ 믿어줄래요?
'내가 사춘기에 꿈꾼 사랑' _ 언제고 폐결핵을 앓는 남자와 열렬한 사랑을 해보고 싶은 게 내가 사춘기에 꿈꾼 사랑의 예감이었다. - 박완서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중에서 - * 폐결핵에 걸린 올케가 오빠로부터 유별난 사랑을 받는 걸 보고 작가 박완서님이 사춘기에 꿈꾸었던 사랑입니다. 아마도 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돌아갈 수는 없으나 누군가로부터 오롯이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열렬한 사랑을 꿈꾸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신뢰_ 바보같이 굴어 미안합니다. 내사람이 나를 믿어주지 못할때 가장 속상해 하면서_ 당신을 잠시 믿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_ 둘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서로의 살아온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_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는 모양입니다.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미안함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_ 무안함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_ 뭐라고 딱 꼬집을 수 없지만_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서로를 믿을 수 있는_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선_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_ 당신의 그 말 한마디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밤새 뒤척이며 당신의 이름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어느순간에_ 당신에게 내 시선이 고정되어진 것만 같습니다. 짧은 순간에 당신을 가슴에 담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에대해 알고 싶어졌습니다. 모든것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당신과 함께 웃고 싶어졌습니다. 당신과 더불어 행복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나의 시선은 당신에게 고정되어버렸습니다...
희망사항_ 내가 찾는 내 반쪽이 바로 너였음 좋겠구_ 네가 찾는 네 반쪽이 바로 나였음좋겠어_
사랑따위_ 사랑따위 필요없을진 몰라도_ 필요없다고 곁에서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니다_ 그게 사랑이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