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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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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_ 그래도 끝까지 놓고 싶지 않은 마음_ 그래도 끝까지 믿고 싶은 마음_ 그래도 끝까지 기다리고 싶은 마음_ 그게 믿었던 사람에 대한_ 내 사람으로 받아들였던 마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죠_
2006_ DREAM_ 나 혼자가 아니니 괜찮다! 무지개 활짝_ 희망은 그렇게 불연듯_ 그 누구도 모르게_ 예고 없이_ 그렇게 나에게 온다_
남겨진다는 것_ 남겨진다는 것은_ 때론 행복함을 안겨주는 것이다_ 남겨진다는 것은_ 때론 진한 그리움을 안겨주는 것이다_ 남겨진다는 것은_ 때론 혹독한 슬픔을 만끽하게 해주는 것이다_ 남겨진다는 것은_ 때론 가슴을 깊이 안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_
넋두리_ #1. 주말을 사무실에서 보내려지 하루가 참 길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종일 바빴다... 토요일같지 않았던 토요일... 아마 내일 아침에 나는 오늘과 같이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할 것이다. 주일이란 것도 잊은채 말이다... #2. 바쁘다. 참 바쁘다... 일하다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_ 몸을 가누지 못하는 차에 나는 내 생각을 가누지 못하고_ 생각을 놓쳐 미쳐 챙기지 못하던 사이 나는 내 마음을 가누지 못하게 되었다. #3. 잠시 넋을 놓고 그렇게 시간을 멍하니................... 그렇게 있었다. 11시 58분에 시골집에서 전화가 왔다. 2월 6일에 함들어 온다고 했다. 오늘 한복도 맞추고 예물도 맞추고 이것저것 다 했다고 한다. 정말 코베어가도 모를 시간에 다 헤치운 대단한 어르신들이다. 나는..
겨울깊은 곳_@두물머리 어느새 그렇게 겨울은 깊어 있었다. 나는 하나 변한게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계절은 바뀌고 깊어져 있었다. 오전에 꽁꽁 얼었던 몸이 아직도 차갑다. 마음이 추워서 그런건지... 아직도 몸이 녹지 못하고 있는건지 알길 없다. 얼른 마무리하고 따뜻한 물에 씻고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stay_ 그대로 이자리에 있겠나이다_
짝사랑도 병이다_변종모 짝사랑도 병이다 _ 변종모 가쎄(GASSE) 책 소개 나는 글 쓰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글 쓸 줄 아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사진 찍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진 찍을 줄 아는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나의 언어가 어눌하고 나의 사진이 어설퍼 어딘가 불편한 점, 그점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기 때문에 그다지 부끄럽지 않게 만족하려 한다. 언젠가 채울 수 있는 날, 완전하고 싶은게 아니라 지금보다 불안한 내 삶과 언어와 생활과 사랑을 서서히 채워 나가는 날들, 그런 내가 되기 위해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처럼 여전히 시행착오가 많고 여전히 슬픈 날이 있고 행복한 날이 이어지는 동안 내가 했던 생각들과 언어들이 불안한 상태로 세상에 나서 또다른 새로운 이들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전시회] 짝사랑도 병이다_변종모 인도를 다녀와 포토에세집을 종모오빠의 전시회를 잠시 다녀왔다. 갑작스레 아빠가 중환자실에 가시는 바람에 오픈식에도 못가고.. 내내 야근에 병원을 전전하느라 교보 전시회도 못가고 있다가 마지막 날인 오늘 잠시 짬을 내어 다녀왔다. 책사러 간다는 핑계로 교보에들러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 아........ 감동때와는 사뭇 다른 종모오빠만의 그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종모오빠를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넘치는 카리스마와 그 감각들은 어디서 다 샘솟듯 솟아날까 싶은 그런 사람이다. 아마도 나이와 언발란스한 순수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아직 30대이다.. 그리 늙진 않았다! ^^; 오빠가 보면 '재수없는 년'이라고 하겠지!? ^^;) 표현에 거침이 없다. 그것은 곧 진심 이라는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