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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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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류의 법칙 현장오류의 법칙... 늘 안에서 일하는 시간이 월등히 많은 나로서는 사실 현장의 이변에 대한 적응능력이 대단히도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현장을 될 수 있으면 나가보려고 한다. 그래야만이 현장에서의 변수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현장을 제대로 배울만한 공간이 떡! 허니 나타났다. 사실 처음 배관배선이 들어가는 공간이라면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겠지만, 지금 현장은 사실 그렇진 못하다. 좀더 개선하기 위한 공정이기 때문... 누구의 자잘못을 떠나서 일단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다소 출혈이 있더라도 감행하자는게 내 궂건한 의지였고 욕심이었다. 사실 귀찮음증이 도져버리면 떨쳐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지는 일이지만, 이 일을 통해서 나는 많은 것들을 얻어내고 싶은 것이다...
견적작업 _ 이런 작업은 정말이지 지양하는 작업! 요즘은 내내 이런 일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니까 도면없이 설계안을 잡아달라고 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참 많습니다. 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참 사람 난감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 역시 웃을 수도 울어버릴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인게지요... 뭐 별 수 없이 해야 한다는 것 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계하는 사람에게 도면도 없이 현장상황에 대한 데이터도 없이 설계안을 뽑아내라고 하는건 깜깜한 골방에서 요리를 해내라는 말과 다를바 없습니다. ㅠ.ㅠ (이런 비유 괜찮아요? ^^;) 어쨌든... 지금 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히 말하는 견적작업쯤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주어진 데이터(사실 쓰잘데기 없는 종이조각에 불과합니다. 이리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