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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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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_ 잃으면 안되요_어디로 가는지는 적어도 알아야 하는거예요_길을 잃었다고 당황할 필요도 없어요_그냥_뒤를 돌아보세요_여전히 같은 자리에 내가 있을테니까_빨간불이라고_망설일필요도 없어요_뛰어주면 되는거고_그게 싫으면_한템포 쉬어도 되는거잖아요_한템포 쉰다한들 있던게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_작센하우젠 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며_
쉬고싶다_ 아침에 일어나 씻고 출근_ 일하다가 오후 4시 30분 사무실 퇴청_ 천안행 버스_ 천안순천향병원_ 아빠면회_ 서울행 버스_ 사무실_ 야근_ 요즘나의 일과이면서 오늘나의 일과_ 피곤하다... 사실 정말 쉬고싶고 자고 싶고... 머리속이 터질지경이다. 이럴때 하필 일도 미친듯이 많다... 큰 프로잭트들이 많다. 짜잘한 것들도 없고 크디큰 프로잭트들 뿐이다. 행복한 비명인가? 아.......... 아니다... 지금만큼은 정말 힘들다. 너무 버거워서 숨이 턱턱 막혀오기도 하고, 어딘가로 잠수타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충동이 하루에도 수십번...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그런가보다... 그래도 힘을 내야한다. 그래야만 하니까... 프린트걸고 잠시... 마음 정돈중...
그 길위에서_ 희망은 있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면 절벽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었을 때도 나는 한번도 희망을 놓은 적은 없다. 돌아보면 사방이 꽉꽉 막힌 벽이었을 때도 잠시 숨을 멈추고 기다렸다. 벽이 열릴 때까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외치면서. - 안효숙의《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중에서 - 사람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니라 지레 겁에 질려 희망의 줄을 놓았기 때문이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이다. 슬기롭게 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리기 마련이다. 오늘 하루를 열면서 나는 인생의 한자락을 또 배웠다. 그리고 배울 것이다. 사람은 생각해야 하고 참을줄 알아야 한다는 것... 말을 함부로 내뱉어서도 안되는 것이고, 말을 입밖으로 내어버리는 순간_ 그 말에 대해서 책임도 질 수..
[전시/책] 짝사랑도 병이다_변종모 감동버전에 이어 이번에는 단독 에세이집이 출간되었다. 잘나가는 광고쟁이(?)였다가 어느날 훌쩍 주변 정리하고 인도로 들어가더니 어느샌가 인도인처럼 되어 돌아왔다. 홀연히 떠났다가 가슴을 온통 부자로 채워 돌아온 서른넘은 늦깍이 청년의 순수고백 에세이_ '짝사랑도 병이다'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어쩌면_ 누군가에게 실망했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_ 원망도 하지 말아요_ 잘못된게 있다면_ 어쩌면 너무 믿었기 때문인지 몰라요_
잠잠히_ 조용히_ 아주 잠잠히_ 그렇게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린눈에 힘을 주고, 초점을 맞춰 느러지는 몸을 추스리는 그런 억지스러움 말고... 그냥 잠잠히_ 그렇게 쉴 수 있다면...
경계_ 넘어야 할 선_ 넘지 말아야 할 선_ 때로는 그 경계선을 분명히 해야 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추석인사 추석이랍니다.시간이 이렇게도 빨리 가는군요...추석이 지나면 겁나는 일들만 줄줄이 있지만_그 겁나는 일들만 잘 넘기면 좋은 사람들을 줄줄이 만날 일들이 있다는...^^그 설레임을 안고 앞으로의 일들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아빠가 곧 퇴원하실 수 있다는 좋은 소식도 전해드립니다.집에서 추석을 맞을 수 있게되어 다행스럽고 감사합니다.어려운 상황들 가운데서도 힘을 내야 하는 이유겠지요... 고마운 모든 분에게 추석인사 전합니다.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채우시고... 혹... 가실곳이 없는 분이 있다면 저희 집으로 오세요! 따신 밥한끼 대접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