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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_/PhotoEssay_

그 길위에서_



희망은 있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면
절벽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었을 때도
나는 한번도 희망을 놓은 적은 없다.
돌아보면 사방이 꽉꽉 막힌 벽이었을 때도
잠시 숨을 멈추고 기다렸다.
벽이 열릴 때까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외치면서.


- 안효숙의《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중에서 -


사람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니라 지레 겁에 질려 희망의 줄을 놓았기 때문이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이다.
슬기롭게 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리기 마련이다.

오늘 하루를 열면서 나는 인생의 한자락을 또 배웠다.
그리고 배울 것이다.
사람은 생각해야 하고 참을줄 알아야 한다는 것...
말을 함부로 내뱉어서도 안되는 것이고, 말을 입밖으로 내어버리는 순간_ 그 말에 대해서 책임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잊으면 안될 것이다.

오늘_
나는 그렇게 하루를 배운다.
하루만큼 하루를 배우고_ 그 길위에서 나는 인생의 한자락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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