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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맛있는 수다_ 학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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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내내 멀쩡하던 날씨가_

또다시 꾸물대기 시작했다_

7시 30분 학동에서 저녁수다 약속을 한터라_

오다말다 미친듯이 널뛰는 하늘을 말끄러미 올려다 본다_

다시금 비가 쏟아질듯 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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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_

비는 미친듯이 오기 시작했고_

급기야는 우산을 바치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_

나이키 매장 처마 밑으로 급피신_

빗방울이 시원하게 내려주니 그냥 고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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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네기 엡숑냥_ 이녀자참 매력듬뿍이시닷 ^^]


우리의 만남은_

일단 편하게 앉아 음식의 맛을 음미하고 즐기며_

즐겁고 맛있는 수다를 떠는게 중요하다_

그래서 괜찮은 집을 섭외했었으나_

심하게 기다려야 하는 관계로_

동네 한바퀴 돌고_

결국 회전초밥집에서 요기를 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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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냥_동생치고 이렇게 말통하는사람 찾기 어렵다..^^]


초밥집에서 욜라 먹어보겠다고 했으나_

별루 못먹었다_

맛있는 수다가 곤란한 집인건 사실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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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를 하고 나와_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커피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_

로스팅을 겁나게 잘한단다_

그래서 그런지 커피값도 비싸다_

하지만 무한 리필된다는거_

하지만 무한 리필해 먹다가 날샌다는거! ㅋㅋㅋ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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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가 역시 이쁘다_

우리의 맛있는 수다를 위해서는 일단_

카페 내부 분위기 있어주셔야 좋아라 한다_ ^^

천정에 멋진 그림이 프린팅 되어 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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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는 잘 정돈되어 있다_

맛있는 커피가 나오는 중요한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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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조용하게 커피마시며_

책을봐도 참 좋을 것만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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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고파냥_배고파 지쳤나? ㅎㅎㅎ

우리 엡숑냥은_ 무엔가를 뚫어져라 보고있다_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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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안에서의 맛있는 수다는 자정을 조금 못미쳐서 끝났다_

늘 그렇게 우리의 수다는 즐겁다_

자주봐도 반갑고 즐거운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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