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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연습_


꼭 그 결실이 이루어 지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겨져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행복한 것일까.. 아니면 아쉬움으로 여전히 남겨지게 되는 것일까..
언제나 아쉬움들은 나를 성장하게 만들 것이다. 성숙하지 못했던 나의 과거.. 조금은 늦은 것은 아닐까_하고 생각이 드는 지금에서야.. 너무나도 늦어버린 지금에서야 나는 깨닫는다. 늘 그렇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시간도 사람도 나를 기다려 줄 거라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다.

인생이 고루하니 왕소금이라도 한바가지 뿌려주는게 옳은 거라고.. 그래야 내 인생이 땡볕아래 지쳐 늘어져 버린 호박 잎사귀 보다는 의미 있어 질거라고.. 생각 했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능동적으로 살아온 것 같은데.. 정작.. 나는 늘 나를 외면 했던 모양이다.
감정의 끝자락을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 후에야 뒤늦은 후회를 일삼는 것과, 정작 냉정해야 할 시점에서 못난 무모함의 용기를 토해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본들.. 이제는 지난 과거들 일 뿐이다.

나는.. 얼마나 더 버텨 낼 수 있을지 알지 못한다. 그것은 비단 나 뿐이 아닐 것이다.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 보면, 내가 바라보지 못했던 나의 모습에 당황스러울 수 있음을.. 안다. 그래서 조금은 괜찮아질 수 있을거라는 용기를 스스로에게 넣어주려는 것이다.

마음을 꼭꼭 걸어 잠그고 살아왔던 긴 시간.. 그 안에는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도, 열정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열어보니 그 안은 후회 한모금.. 슬픔 한조각.. 그리고 그리움 한톨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다.

연습_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 연습.. 두려워도 말고, 슬퍼도 말며, 더더욱이 아파는 하지 말 것..
나로서 충분해질 수 있도록.. 나는 고된 연습이 필요하다. 내 머리속은.. 알 수 없는 잡념들이 너무 많은 가보다. 제길슨.. 성능좋은 진공 청소기 한대 드려놔야지 안되겠다..

드팩 직공 회동날짜가 떴다. 7월 3일 막공연을 목표로.. 5월 2일.. 광클릭질을.. 사수!!! 하자!!! 근데 누구랑 가지..?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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