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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일단 정리차원_

뭔가 많이 분주했던 지난 한주였는데..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와서.. 마치 한달여간의 미뤄둔 일기장을 끄적이는 것 같은 기분이다.
너무 나태해진 나 자신을 위해서 조금은 조여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짐에 들러 상담을 받았다. 트레이너가 신참인 모양이다. 어쩐지 어설프구나.. 결국 오냐 알았다.. 그러고는 나왔다.
그렇게 메가리 없이 고객을 대하면 다시는 상대하고 싶지 않을 거란 생각.. 하면서, 나도 한번 다시 돌아봤다.

지난주..
정리를 하긴 해야할 것 같으다. 증도를 다녀와서 일때문에 휴가 일정은 중간에 맥이 끊겼고, 정신없는 일정에 동선계획을 치밀(응?)하게 짜야만 했다. 도저히 그 시간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만 추려 휴가 중에 만났다. 잘한 일이다. 그때 만나지 못했더라면 최소한 1년 이상은 못보게 됐을테니까..

주말에는 지현이 드레스 고르는데 같이 출동했다. 동갑네기 친구 하나가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 유부가 되고, 이제는 나랑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되겠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참 이뻤다.. 드레스는 입어 보고 싶었던게 사실이나, 그 외엔.. 아직 모르겠으니.. 아직도 나는 때가 덜된 모양이다.

오랜만에 교회에 복귀했고, 내가 공석으로 있는 동안 좋은 엔지니어가 와서 자리를 채워주고 있었다. 감사하고 제일 기쁜 일이었다. 예배에 더 집중해야 한다. 더이상 나는 퍼줄게 없다. 이제는 공급을 받아야만 한다. 귀한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8월의 마지막 주다. 오늘은 퇴근하는길에 신촌학원에 들러 상담을 한번 다시 받아봐야겠다. 그리고 반도 결정하고 앞으로 공부할 방향도 다시 잡아야겠다. 나 그 동안 너무 나태했다.. ㅠ.ㅠ

해야할 일들이.. 나좀 봐주소..(응?) 하고 있지만, 시간참 내기 힘들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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