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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소망하는 삶..



멋진 삶을 살고 싶다. 어느 누가 멋진 삶을 살고 싶지 않겠냐만은.. 그렇다.
멋진 집에 살고, 멋진 옷을 입고, 멋진 차를 타고.. 이런 것들 보다는..
정말 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공유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새벽에 일어나서 밤 늦은 시간, 가족들이 모두 잠든 시간에나 집에 들어가는 그런 삶 말고..
정해진 약속된 시간 동안 각자 최선을 다하고, 서로 약속한 시간이면 한데 모여 둘러 앉을 수 있는.. 그런 삶..
같이 나누는 식탁과, 함께 나누는 하루의 삶.. 소소한 일상의 공유가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만 같다.

나는 왜이렇게 욕심이 많은 걸까.. 생각 한다.
갖은게 없으면, 내려 놓음이 훨씬 수월할 것만 같은데.. 갖은 것도 없음서 왜이렇게 내려놓음이 어려운 걸까?
고정적인 수입.. 가장 큰 발목은 어쩌면 이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대단히 많은 액수라고 하기엔 참으로 민망한.. 그저 남들 버는만큼, 혹은 그만큼도 안될 박한 월급이 나의 인생을 저당 잡을 만큼..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
내가 꿈꾸는 삶을.. 소망하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땅을 떠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임을.. 나는 안다.
슬픈 이 현실 가운데, 이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을 원망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편에 온전히 서주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을 원망할텐가.. 그도 아니면, 사생활 따윈 지구 밖으로 던져 버리고 빡빡한 일정가운데 열심히 충성봉사하길 원하는 사장님을 원망할텐가..
그 누구의 몫도 아니다.. 알량한 나의 안주함을 주는 약간의 평온이 나의 인생을 갉아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겁이 난다.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고 싶다.
함께 좋은 일도 하고, 함께 행복을 공유하고, 함께 봉사도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서로가 의지하며, 함께 채워가는 그 삶.. 꼭 만들 수 있겠지.. 도전만이 살길..
내 소망하는 삶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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