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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20091009_

#1. 아침 공기가 전과는 너무 다르다. 지난주가 다르고, 어제가 다르다. 살아있었던 모양이다. 이제는 옷을 두껍게 입지 않으면 안될 것 같으다. 두렵다.. 겨울은 언제나 나를 움추리게 만든다. 그것이 나를 두럽게 한다. 움추려 들게 만드는 모든 것들은 나로부터 멀리해야 할, 아니.. 어쩌면 더 가까이 하고 깨뜨려야 할 내 숙제일테지..

#2. 어제 밤.. 내 손을 이제 떠났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렇다. 이제는 기다리고, 기다려야 한다. 어떠한 반응으로 되돌아 오게 될까? 물론 완벽할 수 없지만, 흡족해 했으면 좋겠다. 꼭.. 꼭.. 그랬으면 좋겠다.. 70%의 만족도..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에게 커다란 선물이 되고, 또다른 세상을 향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3. 뭐라고 단정지을 수도 표현할 수도 없는 그런 것 같다. Coincidence.. 우연이라 하기엔 특별한 것들이 비교적 많이.. 묻어 있다. 그래.. 지금껏 충족시켰던 상황은 없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COINCIDENCE가 아니라 DESTINY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

#4. 두산베어스의 2차전 우승이 나를 한없이 행복하게 해 준다. 같이 방방 뛰며 기뻐해줄 짝꿍이 없다는게 살짝 아쉽지만, 괜츈타(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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