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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CANADA(2008)_

록키_

햇살이 가득한게 좋았다. 사실 이 사진은 어떤 한 사람을 떠오르게 만든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늘 매치가 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감정이 남아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거지..
정말.. 걱정이라고는 없었던 그때가 좋다. 그때가 그립다. 도인마냥(응?) 그냥 막 다녀도 누구하나 간섭하지 않아 좋았고, 무언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던.. 그 환경 덕분 이었을 테지..

누군가의 흔적이.. 남겨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해.. 어쩌면, 이곳에서.. 네가 잠시 쉬다 갔을지도 모르겠다.. 엇갈리는 인생.. 그래서 인생은 흥미로운거야..
아직도 내 기억엔 저 호수가 한장의 엽서가 대륙만하게 펼쳐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해도 절대 그렇게 흉내도 낼 수 없는 그 아름다움..
하늘과 물은.. 꼭 닮았었다. 절대로 함께 할 수 없으면서.. 어쩜 그렇게 닮은걸까.. 생각해보니.. 그럴많도하다. 늘 서로 마주바라보고 있으니.. 닮았을 만도 하다.
물의 빛깔을 어떻게 표현할거야?
난 자신없어..
곰한마리 툭 튀나와 연어라도 잡을 것만 같다.
설산의 풍경.. 아름다움의 극치
넘 추워다규~ ㅠ.ㅠ 마구마구 끼 입어~~~
가을이니 겨울이니?
보고싶다 녀석들..
그냥 페인트가 산에 꽉 풀어져 있었어.. 그랬던거야..
빨강 페인트가 칠해진 배는.. 오히려 빛나지 않아..

록키는.. 죽기 전에 꼭 한번은 더 가볼거야.. 그때에는 렌트를 하려해.. 그리고 가는 길 내내.. 놓치지 않고, 놓쳤던 것들 몽땅 다 담아낼테야.. 카메라에, 내 눈에, 그리고 가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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