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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CANADA(2008)_

Victoria_

외장하드에 꾹.. 묵혀진 사진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재미는.. 말고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리움을 봄물 품어내듯 가슴에서 품어져 나오기 나련인가 봅니다. 오늘은 빅토리아의 사진을 꺼내봅니다. 비교적 자주 순방하는 티스토리이웃분께 들렀더니.. 빅토리아 포스팅 프리뷰를 올리셨더군요.. 그걸보니.. 흑........ 빅토리아가 막 그리워 지잔아요.. 하여, 오늘은 빅토리아의 사진을 좀 대거(응?) 방출할 예정입니다. 허나.. 다들 아시다시피 발가락 신공이므로, 오버노출이나, 말도 안되는 구도, 그리고 포커스 가출 등의 문제를 거론하지는 말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또한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예정이오니.. 이점 또한 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빅토리아로 가는 배안.. 페리에서의 사진들도 함께 방출.. 펑키한 그가 내 장전한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해줍니다! 센쓰 만점 그는 간지나게 닭벼슬 머리를 하고 기타까지 메고 있습니다! ㅎㅎ

가는 길.. 바다를 끼고 이쁜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뒤에서 사진 더 넘쳐납니다.. 남편과 여행중이라고 하신 아주머니.. 멋져보이고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무슨말씀.. 이런건 부러워해도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ㅎㅎ

꿈만같은 그림입니다. 죽기전에 저런거.. 함 타봐야 하지 않을까 싶지요.. ^^ 사랑하는 우리님과~ ㅋㅋ 룰루랄라~~~~~~~ ㅎㅎ


너무나도 익숙하실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하면 빠지지 않는 명소이니까요.. 제가 갔을 때엔 운좋게 어느 학교 학생들인 듯한 한무리가 대거 출몰하여 연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런 행복을 어디서 또 맛볼 수 있을까요? 정말 덕분에 행복했던 순간이었죠!

하나같이 한가롭습니다. 그 여유로움이 더 없이 부럽고.. 그 안에 제가 공존한다는 사실이 제 기분을 절정에 다다르게 해줍니다. 행복이란게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빅토리아에 함께 갔던 헤리스.. 그와는 더이상 연락하지 않지만(이유는 앞서 오래전에 얘기했었으니.. 패스..) 좋은 친구였습니다.
자기 나름의 멋을 찾아 추구하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멋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더군요.
바다 한켠에서 독수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던 그녀.. 한 어린아이가 독수리 잡기에 시도.. 완전 겁먹은 표정이 역력합니다. 나중에 이 꼬마 울먹였더래요.. ㅎㅎ

어딜봐도 여유라는 두글자가 세겨져 있는.. 아름다운 도시.. 그곳에서의 하루는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헤리스가 뻥만 치지 않았어도, 부차드가든까지 다 돌아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ㅋㅋ 그리고 헤리스가 찍어준 인증샷에는 제 모습이 처량했던건지.. 뽀샤시하게 포커스 날려주셨습니다!!! ㅠ.ㅠ

저마다 열정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였다면, 사람들의 시선이 어떠했을까요? 이곳이기에 가능했던 걸까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살아가겠죠. 그리고 그들은 더 큰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동전 몇개에 얻어지는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더 커다란 것들을 분명히 얻고 살아갈테니까요.. 그들의 열정을 따라가고 싶은 예나.. 나는 사진으로! ㅋㅋ 막 요래~

아름다운 이 빅토리아.. 다시한번 이곳에가서 그 여유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여유로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을 고스란히 담아아고 싶습니다.

돌아갈 시간이네요.. 다시 배를타고 돌아가는 길.. 어둑해진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이때 제 마음은 사실 고통스러웠습니다. 역시 과거에 거론했던 기억이 살짝 스치므로 패스.. 하지만 그 대자연의 아름다움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 미치겠어요.. 여행지를 떠나 돌아와서 다시 보는 사진은 항상 그리움의 물결이 온 몸을 휘감곤 합니다. 오늘따라 이곳의 햇살이 너무나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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