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성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1/0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2021/01 (1)
2020/12 (2)
2020/06 (1)
2020/04 (3)
2020/03 (1)
2020/02 (1)
2019/10 (2)
2019/09 (2)
2019/08 (2)
2019/07 (2)

Today: 42

Total: 1,395,823

관리 메뉴

기꺼이 하는일엔 행운이 따르죠_

마법의 성 본문

PhotoStory_/PhotoEssay_

마법의 성

sori4rang_ 2011. 3. 5. 05:00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0sec | F/4.0 | 0.00 EV | 18.0mm | Flash did not fire | 2006:03:31 22:08:44

범주를 넘어서면
아찔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어
그 안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몽실몽실 이브게도 안착해 있지
그것들을 바라보다가
손가락이 넘어서고
발끝이 침범하고
그러다가 몸의 절반이 넘어가서
어느 순간에는 온 몸이 그 아찔함에 빠져버려
그 안에는
무언가 다른 것들이 있을 것만 같거든..

어쩌면
지금 그려지는 환상과는 달리
그 특별함이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채워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
우리는 늘 간과해버려
결국..
가까이 가서 보면
침범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내 몸으로 느껴야만 인정하게 돼
결국..
그렇게..
다를 바 없다는 걸..
온 몸으로 느끼고 나서야 고개를 끄덕이지..

어쩌면..
마법의 성은
끝끝내 알아내지 못하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

'PhotoStory_ > PhotoEssay_'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지 (0)	2011.03.27
죽도록 사랑한 후에 남겨지는 것_ (0)	2011.03.22
마법의 성 (1)	2011.03.05
그 자리_ (3)	2011.03.03
언젠가 배를 꼭 띄워보고 싶다던 당신_ (1)	2011.02.28
CHAOS_ (1)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