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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PAIN(2011)_

[Sagrada Familia]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_


성(聖) 가족성당의 뜻.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 1883년 가우디가 주임 건축가가 된 후 1884~91년에 크리프타를 건조. 그러나 이후 전임자 빌라르(Francesco de paula del Villar i Carmoma, 1845~1922)의 설계를 크게 변경하여 유례가 없는 아르누보 적(的)디자인 형을 만들어 1926년 사망할 때까지 공사를 계속해서 네 개의 특이한 탑을 세웠다. 공사가 거의 중단된 것을 근래에 다시 재개하였다. 지하의 크리프타에 모형이 놓여져 있다. [네이버]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첫날 가장 먼저 도착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100년 넘도록 건축중인데. 아직도 진행중! 이라는 놀라운 사실_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인데, 가우디가 미사를 드리고 집에 가던 중이던가? 미사를 드리러 가던 중이던가? 암튼.. 그렇게 교통사고가 나서 이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슬픈일이다. 그렇게 끝나지 않은 가우디의 작품은, 이후에 지금까지 계속 공사 중인데.. 그런 탓인지, 설계와는 달라지는게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원래 건축된 성당과 새로 올라가는 건물의 디자인은 완전히 다르다.
사면이 다 다른 느낌의 디자인 컨셉을 느낄 수 있다. 각자 매력이 있긴 하지만, 어쩐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그 사진이 그 사진 같지만, 자세히 보면 조각된 조형물들이 다르고, 또 그 디테일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쭉 내려가다 보면 가우디의 건축물 중에 하나였던 카사밀라 옥상에서 보았던 그 조각(스타워즈에서 보았던 그.. ㅋㅋ)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제일 안 좋았던 날, 비도 살짝 내려줬던 날이다. 유일하게 비를 만났던 날, 안에는.. 기다리다 급한 마음에 못기다리고 입장을 포기하고 자리를 떠나야 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는 아마도 더 멋스러울 것 같다. 스테인글라스로 투과되는 자연광이 정말 아름답겠지.. 하고 생각만 하고 뒤돌아서는 내 발걸음은.. 흠.. 아쉬운 덕지덕지!
꼭 다시 갈거야.. 내부 구경하러..




내일, 시간상으로 오늘.. 이제 시운전을 시작해야 하므로, 정말 정신없이 내달렸던 지난 2주. 사무실에도 못들어가고 현장 지원 콕 박혀 현장 작업하는게 즐겁다. 마음맞는 사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 덕분인 것 같다. 참 감사하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고생하기 때문에 함께 누리는 기쁨도 커지는 것 같다. 늘 밤보다는 아침에 가까운 시간에 집으로 귀가하던 지난 2주의 시간을 이제 정리할 때가 됐다. 내일이면 인사를 하게 되는 날.. 천상의 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기를..
정말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성전건축의 거룩한 축복을 두고 기도하며 함께 했던 시간들을 잘 가슴에 담아야지.
사실 너무나도 힘들고 까다롭기만 했던(늘 그렇지만, 이번이 정말 최고였던 것 같다)시간이지만, 그만큼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았던 시간..
제대로 튜닝하는건 내일은 무리지만, 아름답고 좋은 소리, 사람들의 감성을 흔들고 은혜가득한 말씀 귀에 쏙쏙!!! 기대하며_
오늘은 일찍 코~~~~~~~~ 자야지!!!
근데 잠이 오려나 모르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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