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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화요일_

 

 

6월 26일_

드디어 오늘이 화요일이라는 것을 감지했다. 왜이렇게 기분이 오묘한 걸까?

매번 월요일 시작하면 Jump to the 금요일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화요일을 놓치지 않고.. ^^*

어제도, 오늘도 바쁜 시간들을 즐겁고 감사하게 보냈다.

하루루가 감사해서, 또 감사하다.

 

평안한 마음이 나에게는 더 없이 커다란 기쁨이고 감사이다.

 

잠은 줄었지만,

운동량도 줄었지만,

그 덕분에

가족들을 위한 더 맛있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쾌적한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

 

아침, 점심, 저녁..

매 끼니를 챙기면서 문득 생각한다.

미친거 아냐?_라며 비난을 들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나는 가사에 특히 요리에 잔재주가 쵸큼 있는 것 같다. ㅋㅋ

무엇보다 재미있다.

오래전부터 요리 좋아는 했지만, 사실 영등포 출근하면서 살림 손 놓고 살았었다.

요즘은 하~~~~~ 재미있다.

 

장보러가서 야채 고르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운 양념을 찾아내면 기분 좋고, ㅋㅋ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같지만, 그래도 늘 즐겁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둥실둥실~

 

 

한가지..

여행..

여행은 여전히 고프다.

많이 고프다.

수퍼 익스트림리 스타빙 정도?

ㅋㅋㅋ

 

 

오늘도 감사의 조건들을 세어보며..

핫~

벌써 10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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