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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YEStory_

...

어차피 나에게는 모두 마찬가지이다.

아주 각별히 가까운 사람은 극히 일부 몇 분들 뿐이다.

외에는 그냥 아는 정도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가능하면 그 동안에 이어왔던 인연을 잘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고,

또 가능하면 사람 좋은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돕기를 바라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최근,

회사들이 어려워져서 그러는건지,

본인 챙길것들은 참 성실하게 챙기시면서, 해야할 의무에는 태만하거나 불 성실한 경우들을 너무 많이 경험한다.

그래서 심기가 불편해 지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거래처들(얼마나 되겠냐만은..)에 대해서 다시 진지하게 검토해 보기로 했다.

주변에 사람들을 다시 찬찬히 누가 있었는지 검토해 보기 시작.

즐겁게 일하고 싶어서 이러저러 고생들 마다 않고 하고 있는데,

괜히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들로 기분 상하게 되는 거.. 별로다.

 

비지니스가 힘든 건,

어쩌면.

일보다도 조금더 냉정하게 상황들을 보고 판단해야 하기에 민감해 지는 건 아닐까.

그래서 힘든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은 그런 생각도 했다.

회사 얼른 잘 키워야겠다.

그래야 이런 기분 느끼는 상황들을 만들지 않을거라는 거다.

관계는..

돈이 오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관계가 오가기 때문에 거래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비지니스 유아기인 나에게 이런 시장의 돈냄새에 사람들의 행동이 확확 바뀌는거,

거참 비위 안맞고, 힘들다.

 

결국 다 내 부족함이니 감내해야겠지..

신나게 쥐 터지고, 또 터지고,

그러다 보면

맷집고 생길테지.

그러다 보면

집단 구타를 당해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날도 올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누구도 얏잡아 보는 상황은 생기지 않을 테지.

 

다윗의 물멧돌..

어린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설 때에 골리앗은 다윗을 우습게 여겼다.

나의 모습이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우스운 꼬맹이..

하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온전히 믿고 딱 다섯개의 돌맹일 주머니에 넣어가 그 어떤 방패도 없이 당당하게 맞섰던 다윗처럼,

하나님의 신실하심 앞에 당당히 맞서야지.. 하고 또 다짐을 한다.

 

아직도 참 어리고, 여리고, 어리석다.

아직도 멀었고,

아직도 무디다.

그러니 쥐 터져야지.

 

 

하나님.

아버지 밖에 없어요.

아버지를 향한 이 얼굴이 이 마음이 돌아서지 않게 해 주세요.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일하심을 증거할 수 있도록 다윗과 같은 믿음과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다윗의 하나님이 오늘 예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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