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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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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usikmesse in Frankfurt _ PRG 독일 메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른 곳, PRG_ PRG에서는 매년 무대와 조명, 음향을 포함 모든 공연에 필요한 제반 장비들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매년 프로모션하는 장비들이 바뀌는데 작년 Meyer에 이어 올해는 JBL이 걸려 있었다. 전체 음향이나 무대 등은 작년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었고, 특히 음향같은 경우에는 작년과 다른게 있다면 서라운드 시스템의 컨셉을 디자인 한 것 같다. 프론트 필에 JBL이 깜찍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울트라급 대형 라인어레이가 L-ACOUSTICS의 K1을 시작으로 OUTLINE의 GTO를 이어 JBL, ADAMSON, NEXO 등 많은 스피커 제조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울트라급 스피커를 선보였다. 예상대로 PRG에 JBL VTX시리즈가 걸려 있었..
2011_ Frankfurt Musikmesse_1 2011년 뮤직메세.. 이것저것.. 참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참 맘에 들었던 커넥터 박스들.. 넘넘 맘에든다. 하나같이 색깔도 넘넘 이쁘고.. 늘 지나고 보면 아쉬운거지만.. 뭐.. 그러네. 뒷북이 난무하는건..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이라고.. 일관하기_ 재미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었는데.. 늘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그것이 무엇이든 마찬가지인가보다. 그리워하는게 좋은걸까.. 안좋은걸까..?
2011_Frankfurt Musikmesse_2 언제적 이야기를.. 이제서야 풀어내는거니? 응? 벌써.. 3개월이나 지나버린.. 지금에서야.. 이럼 안되는거잖아~~~~~ 응!!!!!!? 그래도.. 어쩔거야! 지났어도.. 싱싱한 감은 사라졌어도.. 그래도 기록은 해둬야지.. ^^ 메세에 가면 가장 우둑 솟아있는 건물.. 이 건물은 유독 나에게 친숙하고 친근하다. 왜? 뭐든 첫경험은 오래오래 남고 또 친근해 지기 마련이니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이 건물이 그렇게 볼품있는 녀석도 아니지만, 나는 좋다.. 참 좋다. 그리고 두번째로.. 이 망치질하는 남자.. 이 조형물은 광화문에서도 볼 수 있다. 처음 메세에서 보고 광화문에서 보고 놀랐었는데.. 전 세계 몇 군데에 이 녀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한다. 1년 365일 한번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늘 망치질..
2011_ 퀠른_ 낯선 공간에서의 공기는.. 늘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한다. 언제나 그렇듯.. 다시 이 곳에 올 지도모른다는 아쉬움을 거리 곳곳에 흘리고 남겨두는 느낌의 잔재들.. 그것들은 영락없이 다시 찾는 어느 순간에 되 살아나 과거의 그 거리를 다시 걷는 그 느낌과 만나게 해 준다. 그것이 똑 같은 곳을 또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소중한 사람을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어느 순간 다시금 꺼내어 조우하는 것과 비슷한 종류의 느낌.. 인 것 같다. ▼ 오른쪽에 레스토랑은 하우스 맥주를 파는 퀠른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1318년에 오픈했으니.. 693년 되어 주시겠다. 참 놀랍다. 600년이 넘도록.. 700년이 다 되어가도록.. 이어온 그 열정과 손길.. 그 성실함에 감히 고개 숙여지는 ..
2011_ 주변 걷기 @ Frankfurt_ 호텔에서 얻은 도시 지도 한장을 들고 걷기..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종일 걷다가, 레일을 타고 도시를 떠 돌아 다니다가.. 또 알 수 없는 곳에 내려 또 걷다가.. 그렇게 반복했던 시간.. 지나고나면 늘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들.. 표를 끊지 않고 타도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없다. 그야말로 복불 복 이련만.. 그래도 원칙을 따라 해야할 것들은 다 한다. 이놈의 레일 표 구매하는 법을 몰라 한참이나 시간을 허비해야 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겨지는 것은 그 앞에서 한참이나 헤맸던 그 경험 덕분이겠지.. 그 어떤 것도 허투로 버려지는 경험이란 없는 거란걸.. 작은 경험을 통해서 또 느끼게 된다. 레일을 타고 가다가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찍었던 어딘지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내려 걷고, 또 걷고....
2011_ KOLNER DOM(퀠른성당)_ KOLNER DOM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진 퀠른에 가 보기로 한다. ICE를 타고 한시간 정도의 거리.. 이체.. 말로만 듣던 이체를 처음 탔는데.. 빠르긴 하지만.. 살벌한 기차요금은.. 욕나오게 한다. ㅋㅋ 독일 특유의 영어 발음.. 5분 남았다는 발권 안내원의 재촉에.. 말렸다.. ㅋㅋ 조금만 기다리면 반값도 안되는 금액에(물론 시간은두배 이상 걸리지만..ㅋㅋ) 갈 수 있는 걸.. 정말 토나오게 비싼 금액으로 갔다_고 그때는 생각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체타길 잘했다. 토나오게 비싸도.. 시간을 아꼈으니까!!! ^^ 퀠른 역사를 빠져 나가서.. 이거 뭥미............ 했었다가.. 급 후회!!! 반대변 출구를 나가자 마자 입이 떠~~~~~~~~~~~~~~~~~~~~~~~억 벌어..
2011_ Eiserner Steg를 넘어 마을_ 작센하우젠의 조용하고 우아한.. 거리를 두고 Eiserner Steg다리를 찬찬히 걸어 마인강을 건너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을을 맞이해봅니다. 이 동네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요.. 뭐가 많습니다. 성당도 많고, 박물관도 있고.. 어떤 곳일까 막막 궁금해져요. 그냥.. 걸어봅니다. 특별한 계획도 없이. 여행의 새로운 맛이예요. 물론 아쉬운 것도 많아요. 일정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시선이 많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갔던 곳이라.. 뭐가 유명한 건지, 아닌지.. 전혀 알수 없어요. 그래서, 그냥 나 꿀리는대로 가보자! 그래.. 내 발걸음 그대로 믿어보는거야.. _ 그 마음 하나로 걷고 또 걸어보는거예요. 요기가 제법 유명한 모양이예요. 어떻게 아냐구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학생들..
2011_ Kaye-Ree_ 이란-독일 혼혈인 Kaye-Ree, MusikMesse에서 만난 그녀는 참 밝은 표정으로 맞아 주었다. 운이 좋으면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공교롭게도 나는 돌아오는 일정과 맞물려.. 그녀의 공연을 맛보지 못했다. 그녀의 음악은.. 뭐랄까.. 처연한 듯하지만, 긍정적 가사들이 등장하며, 음.. 매력적이다. 섹시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한국에는 한번 와 본적이 있다고 했다. 제주도 여행.. 방송 촬영중이었다. 노트북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연결해 현장 녹음하는걸 구경하다가 카우치에 앉아 있는 그녀가 뮤지션이란걸 알았고, 궁금해 하자 인사를 건넨다. 어디서 왔냐며.. 방송 준비 중이라서 방해 할까봐 살짝 소극적 자세를 취했는데, 그녀.. 무지 반겨 주었다. 덕분에 사진도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