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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I feel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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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도 무사히 마쳤고..
아빠도 잘 만나고 돌아왔다.
아빠에게 다녀오면서 벌써 1년이 지났다는걸 확실히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부산출장길에 올랐다.
부산 출장길에 3군데나 미팅을 하고 올라와야했다.
유익하고 즐거운 일이어서.. 또 기분좋게 맞아주는 사람들을 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작년 이맘 때보다 2배는 더 바빠진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마음은 더욱 평안하고 기쁘다.
마음에서 끊임없이 품어져 올라오는 자신감과 열정..
기대하지 않았던 증상이 보이고 있다.
그래서 피곤한 것도 잘 모르겠다. 그저 바쁜 일상에서 감사함을 외칠 뿐이다.

미팅을 하고 사무실에 돌아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처리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요즘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인맥네트웍관리다.
나를 기억해주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어쩌면 그들을 통해서 나는 열정을 찾아가는지도 모르겠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우리 스탭들과 그 일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속에서 나는 우리 팀웍에 대한 자부심을 더 깊게 갖게 된다.
나.. 참 복받은 녀석 같다.

운동화에 비해서 절대 편할리 없는 힐을 신고, 동서남북.. 나를 찾는 어느 곳이든 나는 찾아간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혹은 비포장길을 걷고 뛰며 내일을 걷고.. 또 뛴다.

전에는 사실 차가 없는게 불만이었는데.. 요즘은 차가 없는게 참 다행이다 싶은 생각을 하곤한다.
분명한 목적을 발견한 탓인지.. 요즘 영어 공부하는 재미가 솔솔치 않기 때문이다.
지하철안에서 영어문장 하나씩이라도 외우고 다니느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아.. 끊임없이 이 재미를 느끼고 싶다.. ^^

너무 바쁘다..
심지어는.. 보고싶은 사람들을 보지 못하는 지경까지 와버렸지만..
이런 나를 이해해 줄거라 믿지만..
글치만.. 정말 보고싶은건.. ㅠ.ㅠ

어쨌든..
모든게 좋다..
12월이 이렇게 새롭고 열정가득한 날들을 맞아본 해가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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