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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내 삶을 살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에 나의 삶이 뒤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100%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테지만... 그런면에서 나에게도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 셀러 상위 랭킹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지 알것 같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고, 타인의 의견에 나를 맞추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배려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

 

책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꼭 읽어보길 권한다.

책이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없음.

 

 

미움받을 용기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꿈과 목적을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 좋은 책이다.

 

세계는 아주 단순하다.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세계는 단순하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지, 객관적인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네.

 

문제는 세계가 어떠한가가 아니라, 자네가 어떠한가 하는 점이라네.

 

세계가 어둡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선글라스를 벗으면 되네.

인간은 변할 수 있어. 그뿐 아니라 행복해질 수도 있지.

 

첫번째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원인론을 맹신하면서 사는 한, 우리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네.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걸세.

우리는 모두 어떠한 '목적'을 따라 살고 있네

 

요컨대 분노란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라네.

과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상태가 정해지는 거지.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답이란 남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하는 것이라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주목하게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환이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

지금 자네가 불행한 것은 자네 손으로 '불행한 상태'를 선택했기 때문일세.

생활양식이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면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할테지.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네.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만약~였더라면"이라고 하는 가능성 속에서 사는 동안에는 절대 변할 수가 없어.

변하지 않을 핑계

 

 

두번째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돼.

가장 해서는 안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 에 멈춰 서 있는 것이라네"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네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라고 결심했기 때문이야.

우리는 고독을 느끼는 데도 타인을 필요로 한다네, 즉 인간은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비로소 '개인'이 되는 걸세.

어딘가에 누군가가 있는 한 고독이 닥치게 되어 있어.

 

"A라서 B를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A만 아니면 나는 유능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은연중에 암시하는 셈이지.

우월 콤플렉스

마치 자신이 우월한 것처럼 행동하며 '거짓 우월성'에 빠지는 걸세

어떤 경우든 '나'라는 존재가 우월하다거나 특별해서 그런 것이 아닐세. '나'와 권위를 연결시킴으로써 마치 '나'라는 사람이 우월한 것처럼 꾸미는 거지. 즉 거짓 우월성일세.

 

일부러 말로 자랑하며 뽐내는 사람은 외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네.

"만약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열등감을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자랑은 열등감의 발로다?

정말로 자신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아.

자신의 불행을 '특별'하기 위한 무기로 휘두르는 한 그 사람은 영원히 불행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네.

 

인간관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경쟁의 끝에는 승자와 패자만이 남으니까.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기 때문에 축복하지 못한 걸세.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그리고 그것이 권력투쟁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서둘러 싸움에서 물러나게.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지 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뿐이네.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배우게. 분노란 어차피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며 도구니까.

'분노라는 도구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여겨도 그것을 이유로 상대를 비난하지는 말게.

인간관계에서 '나는 옳다'고 확신하는 순간, 권력투쟁에 발을 들이게 되네.

잘못을 인정하는 것, 사과하는 것, 권력투쟁에서 물러나는 것. 이런 것들이 전부 패배는 아니야.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 그것이 인생의 과제

중요한 것은 관계의 거리와 깊이라네.

자네가 변하면 주변도 달라지네.

서로를 구속하는 관계는 결국 깨지게 되어 있어.

함꼐 있으면 왠지 숨이 막히고 긴장으로 몸이 뻣뻐해지는 관계는, 연애는 가능해도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네.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네.

함께 사이좋게 살고 싶다면, 서로를 대등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돼. 설령 끝내 가위로 끊어내더라도 일단은 마주 볼 것.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 에 멈춰 서 있는 것이라네.

 

상대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네. 자신의 '목적'이 변했을 뿐이지.

사람은 그럴 마음만 있으면 상대의 결점이나 단점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이기적인 생물이네.

 

 

세번째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준단 말인가?

인정받기를 바란 나머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타인의 기대를 따라 살게 되지. 즉 진정한 자신을 버리고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되는 거라네.

상대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돼.

 

타인의 과제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다.

누구의 과제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네.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본인의 의향을 무시하고 '변하는 것'을 강요해봤자 나중에 반발심만 커질 뿐이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네.

 

자신의 삶에 대해 자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 그뿐이야. 그 선택에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고, 자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일세.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네.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상대와 마주보고 얘기조차 할 수 없네.

손을 내밀면 닿을  수 있되 상대의 영역에는 발을 들이지 않는 거리. 그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네.

 

이걸 이해해야 돼.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려고 살면, 그리고 내 인생을 타인에게 맡기면, 자신에게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걸.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심적인 발상

 

진정한 자유란 굴러 내려가는 자신을 아래에서 빌어 올려주는 태도가 아닐까?

굴러 떨어지는 자신을 멈추고 비탈길을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네

자네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것. 그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자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 있다는 증표일세.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 건 부자유스러운 동시에 불가능한 일일세.

미움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나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것은 내 과제야. '나를 싫어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고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내가 다가서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는 조금도 관계가 없었네. 상대방이 나와 관계를 회복할 의사가 없어도 상관없었지. 문제는 내가 결심하느냐 마느냐 하는 거지.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는 말일세.

인생의 카드를 남에게 맡길 것인가, 내가 쥘 것인가의 문제라네.

 

 

네번째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자네도 나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야.

내 발로 인간관계의 과제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되네.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

 

공동체 감각이란 행복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일세.

공동체 감각 Social interest

사회적 관심.

나와 너, 두 사람이 있으면 거기서 사회가 형성되고 공동체가 탄생하네.

자기에 대한 집착 self interest을 타인에 대한 관심social interest으로 바꾸는 것일세.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

소속감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획득하는 것일세.

 

만약 자네가 이의를 제기해서 무너질 정도의 관계라면 그런 관계는 없느니만 못하네. 이쪽에서 끊어버리면 그만이지. 관계가 깨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유스러운 삶이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네. 평가란 수직관계에서 비롯된 말일세. 만약 수평관계를 맺고 있다면 감사나 존경, 기쁨의 인사같은 더 순수한 말이 나오겠지.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자신의 주관에 따라 '나는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것.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 수평관계를 맺고 용기 부여의 과정을 거치는 것. 이는 모두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고, 돌고 돌아 인생을 살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준다네.

타인을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펴야지. 타인이 '무엇을 했는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ㅈ거기에 존재하는 그 자체를 기뻐하고 감사해야 하는 걸세.

'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가치가 있네.

 

누군가가 시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당신과는 관계 없습니다. 내 조언은 이래요. 당신부터 하세요. 다른 사람이 협력하든 안 하든 상관하지 말고

 

손을 뻗으면 서로의 얼굴에 닿는 정도의 거리

 

다섯번째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우리 인생에도 '길잡이 별'이 필요하네.

그 별은 이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절대적인 이상향이라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화일세

우리는 '나'라는 내용물이 담긴 그릇을 버릴 수도, 교환할 수도 없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지.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란 말이지.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네., 그저 '용기'가 부족한 거지.

포기라는 말에는 원래 '명확하게 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네.

 

다른 사람을 믿을 때 조건을 일절 달지 않는 걸세.

신뢰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결국은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네.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해보라는 걸세.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어.

춤을추고 있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되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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