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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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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_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고 각오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군요. 알 수 없는 깊은 어두움이 찾아와 밤새 울었던 기억이 몽롱하게 아직도 남겨져 있지만, 이 또한 사라지겠지요.. 지금은 다만 내 앞에 주어진 일들을 가능하면 효율적으로 끝낼 일들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지 싶습니다. 어제 밤에 휴대폰을 붙들고 한시간 넘도록 울어버렸습니다. 짠물을 많이 먹었는지.. 왼쪽 사이드에 진동모드 바꾸는 키가 작동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짠물 심하게 먹은 모양입니다. 아직 2년 되려면 멀었는데.. ㅠ.ㅠ 혼자 있었으면 좋겠다고.. 도 생각했습니다. 혼자있음 맘 편히 소리내어 펑펑 울 수도 있는 거니까요. 뭐.. 살다보면 울고 싶은 날도, 울어야 하는 날도 있는거잖아요! 최선을 ..
핀란드에서 잠시 아침에 늦게일어나서.. 꿈이 드디어 현실이되어 나는 오늘 비행기를 놓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흠.. 하지만 그런 불상사는 없었고 공항거지패션 종결자를 자칭하며 머리도 부시시 얼굴도 도무지 봐줄 수없는 몰골.. 썬글라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당당하게 공항으로 이동.. 하지만 민망하심.. ㅠㅠ 9시간 반가량 지나 현지 핀란드 시간으로 3시좀 넘어 이곳 헬싱키에 도착했다. 8월에 스페인가는길에도 들르게 될 헬싱키.. 이미그레이션이 다른 곳보다 좀 삼엄해보이지만 문제될거없다. 언제나 복불복이니까.. 카톡이되고.. 인터넷이 넘 잘된다.. ㅋㅋ 한시간정도만 더 기다렸다가 다시 독일로 이동.. 핀란드어인가??? 엑센트 강하다.. 알아듣기가 참.. 하나도 못알아듣겠다.. OTL 좋은세상이야.. 카톡.. 포스팅까지..
지금 땡기는 그것.. 지금 이순간.. 미치도록 땡기는건..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간 와플............... ㅠ.ㅠ 먹고싶다! 쓰릅~~~
난장의 선물_ 트위터에서 문화콘서트 난장_의 이벤트에 당첨! 선물을 받았어요! ^^ 서울사람들은 더더욱 경험하기 어려운 콘서트..가 바로 이 난장콘서트 입니다. 문화콘서트 난장은 광주의 명 프로그램으로 유명하지요. 200회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문화콘서트 난장이.. 200회에는 꼭 서울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선물 받은 이 커피.. 향이......... 아............. 정말 예술이예요! ^^ 직원들과 이 커피로 아주.. 입과 코가 향기를 하고 있답니다! ^^ 난장콘서트.. 서울이 아닌 광주에서 만날 수 있는 난장콘서트..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다시보기가 가능하세요! ^^ 정말 재미있답니다. 국적을 망라하고 멋진 뮤지션들의 음악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난장인들의 트위터.. @Yunny..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은.. 마음이 복잡하다는 것이고, 시간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급한게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은.. 마음의 깊이가 더욱 농익어진다는 것이고,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잘 배분해보겠다는 의지이며, 삶에 대한 깊이를 더욱 깊게 새겨보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생에 대한 고찰을 하는 것.. 내가 나 자신을 들여다 보고.. 인생에 대한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 『평범함과 평범하지 않음』은 『평범함과 비범함』과는 거리가 멀다. 비범함은 말 그대로 비범한 것이며, 평범하지 않음은 말 그대로 그저 평범하지 않을 뿐이다. 평범하지 않을 지언정.. 그 삶이 둔탁해 지거나, 혹은 이상 야릇해 지는 것은 싫다. 내가 나로 남아야 함은.. 내가 나로서 충분..
기록_20110323 지독하리만큼 이기적인 나의 욕심이 너를 아프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알면서도 나는 깨끗히 비우지를 못해, 그 이유를 알지 못해서 나는 오늘도 너를 아프게 하고있다. 너란 존재의 발견은 신대륙의 발견과도 같은 놀라운 것이었기에,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는 것이.. 존재는 부재를 의미하는거라고 나에게 소리치는 것 같아서 배꼽밑이 시리다. 아무리 토해내도 깨끗히 비워지지 않는 마음은.. 자꾸만 더 짙은 그리움 같은게 가라앉는 것만같다. 잡지도 못할거면서 보내지도 않으려는 못나고 못된, 아주 이기적인 심보인 것 같아서.. 미치게 내가 미운 날들의 연속..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바람이 분다.. 아직까지는.. 그리고.. 나는 숨을 쉰다..
웃는 연습 사진 한장을 걸어 두었다. 천상의 선한 미소를 머금은 그 사진을 걸어두었다.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심이었고.. 설마 했는데.. 정말이었다. 수도꼭지가 고장난 모양이다.. 세상에서 가장 선한 미소의 이 사진을 보고 오늘도 웃는 연습을 해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가시_ 내가 너무 강하고 깊은 가시가 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 했어. 나로 인해.. 상처가 덧나면 어쩌나.. 싶어서 마음졸이기도 했어. 누구보다 강하다는걸 알아.. 내가 그렇게 이겨냈드시 분명 이겨낼 거란걸 아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아픈건.. 그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일거야. 바람이 분다는건 내가 숨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