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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두고봐라_

정말 짜증스러웠다.
아침부터 세트로 속 긁어놓는 인간들이 나불대고,
공무원 나부랭이가 아침부터 전화해서는 깔짝깔짝 여자라고 무시한다.
지랄...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어디서 염X하고 G랄이냐_
참 아침부터 열받는 일이 좔좔이다.
이놈의 일을 집어 치워야 하나 하는 생각이 분출되기 시작...
이러면 안된다.
참자... 참자... 거의 고지에 다 와가는데 그러면 안된다...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불쑥 속뒤집는 사무실 식구들과 싸가지도 없고 메너도 거기에 지식까지 없는 몰상식한 인간들이 긁으면 그 속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뒤집힌다.
정말 딜을 해야하는건가 싶어진다.
그동안 투자한건 뭐냔 말이다.
본인이 한 투자만 투자라고 생각하나?
오만떨지마라.
적어도 당신이 투자한만큼은 동일하게 투자했다.
당신이 농땡이칠때 나는 손가락 쥐나도록 자판 두드리고 눈이 토꺵이 눈이 되도록 모니터를 주시했다.
그렇게 나는 일했다.
당신이 골프나부랭이나 치려고 핑계대고 해외가고 제주도갈때,
나는 밤새 온몸이 바스러지도록 야근했다.
알고있냔 말이다.
내가 몰라서 가만 있는줄 아나본데 아니다.
다 알고 있다. 내가 다 말하면 당신은 아마도 무지 쪽팔려 할거다.
지난번에 말한 것보다 더 많이 적나라하니까, 더 많이 쪽팔려 할거다.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히든카드가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꼬봉 데리고 잘 해보란 말이다.
그렇게 믿는 그 사람한테 언젠가 뒤통수 맞을 날이 올거다.
내 말이 틀리지 않다는거...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거다.
그때가서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이미 때는 늦는거니까...
어디 잘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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