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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잡스런 이야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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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산_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같은데..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하고..
그렇게 두리번 두리번..
할일들이 너무 많은 탓이겠지.._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스산한 탓인것 같아..


#2. 노라존스_
어제.. 마다가스카르에 들렀다.
M군과 차를 마시는데.. 노라존스 노래가 걸려있더라는..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가..
M군왈_
너 정말 괜찮은가 보다! 노라존스 노래를 들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거 보면..
그런가보다.. 노라존스.. 나에게는 정말 내 인생의 최고의 상처를 준.. 그 사람의 잔재가 너무 묻어있는 노래인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걸보면..
이제는 괜찮은가 보다..


#3. 비_
비가오면.. 사람이 반은 미치는 것 같다.
비가오면.. 나는.. 드라이브가 살벌하게 고파진다.
차가.. 오나전 갈급한 이유의 절반이상은 아마도.. 이때문이지 싶다.
비가 오면.. 비 내리는 소리를 듣는게 좋다. 커다란 창.. 밖으로 비가 내린다.. 온 세상의 표면과 맞닫는 빗소리가 좋다. 하지만.. 밖에 걸어다닐 때 비오는건 싫어주신다규~


#4. 외로움_
지긋지긋한 외로움은.. 내 삶의 일부인양.. 그렇게 기생하고 있다.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외로움은.. 잘도 숨어 있다가.. 가끔씩 그렇게 술렁술렁.. 가슴을 잘도 흔들어 댄다.
그래도 굳굳하게 잘도 이겨낸다.
간간히 심심함을 달래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싶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_
적당히.. 어설프게.. 설레설레..
는 싫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얼레벌레.. 매력적이지도 않은 남자를 만나서 연애하는 척! 하고 싶지는 않은거다.
나이 서른이 뭐 어때서?
나는.. 당당하고.. 멋진 여자다.. 나는.. 언제든 멋진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라고 주문을 외우고..
(^^)0(- -)(_ _)(~ ~)(0 0)(- -)(- ~)...
어쨌든..
난.. 살벌 멋진 사람 만날거니까.. 자꾸 닥달들 하지 말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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