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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쉬어가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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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다시.. 봇물 터지듯이.. 그렇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일들이 겹겹히 쌓이고..
마음은 급하게 내달린다.
바쁠때면.. 꼭 그렇듯이..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진다.
시간이 많을 때면.. 생각도 못하던 일들을.. 꼭 바쁠때면.. 곧잘 생각해낸다. 아니.. 생각이 솟구쳐 오른다.
이유는 모르겠다.
참 다행스러운건.. 홈페이지가 테타툴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손이 많이 가지 않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지 싶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시간은.. 별로 없다..
겨우..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고.. Full 작업이 되어야 한단다.
후덜덜..
제대로 몸좀 풀겠지 싶다..
멀티다발적인 나의 작업은.. 그렇게.. 간만에.. 재 가동된다.

아침나절.. 비가 왕창 와줄 것 같더니..
지금하늘.. 참.. 착하다.
넉살 스럽게 볕도 살짝 있다. 앙콤한 날씨같으니라구..
9층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와야겠다.. ^^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주신다..
조용한 카페에서.. 가만히 앉아서.. 차한잔 곁들인채로.. 책을 읽고 싶다.
증도아침이 생각난다..
일렁이던 파도를 눈앞에 두고.. 귓가에 하늘거리는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BGM으로.. 책을 읽던..
아...................... 그 시간이.. 무지 그리운 시간..


D50_홍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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