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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설레는 대화_

퇴근길에 김실장님과 통화_
유쾌하다. 그냥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나 설레는데.. 울 경아실장님은 목소리 톤이 한톤은 높으신 것 같다. 보통 사람보다.. 늘 밝고 경쾌해서 화가 나 있다가도, 마음이 푹 지구 중심까지 꺼져 있다가도 목소리를 들으면 다시 업되는 듯 한 느낌이랄까..

어제는 인생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늘어 놓았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이야기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무엇보다 유익하고 재미난 것 같다. 특히 나에게는 그렇다. 남들이 비웃을 듯한 미래를 꿈꾸고 나는 언제 이루어 질지도 모르는 그 미래를 향해서 매 순간을 살아간다. 그것이 나의 살아가는 방식이다.

올해부터 대학원 공부 시작한다는 서두로, 실장님은 나에게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보다도 더 찐한.. 감탄사와 격려를 늘어 놓아 주신다. 그분의 힘이다. 내가 왜 대학원을 가는지..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과장님 그럴줄 알았어요! 잘하셨어요, 정말 잘된거예요!' 좋은 이야기만 해주시고는 '제가 그리는 모습이예요'라며, 평소 나에 대한 관심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신다. 참 눈물나게 고마운 마음이다.

실장님의 크루즈 여행 얘기도 듣는다. 삶에 있어, 한국에서 직딩으로 살아가는 설움과 어려움.. 그리고 한계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그것들이 나에게는 과정일 뿐 그것이 죽을 때까지 나의 삶을 옭아메지 않을 것임을 나도 알고 실장님도 아신다. 왜냐하면, 나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거니까.. 그 꿈이 나를 힘을 내게 만들어 준다. 그 미래가 나로 하여금 기꺼히 수고하게 하고, 기꺼히 노력하게 한다. 그런 미래가 있고, 꿈이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하다.

지금도 충분히 멋지고 훌륭한 MC이시지만, 꾸준히 노력하시는, 글로벌 MC가 되시려고 노력하시는 아름다운 모습.. 도전이 되고 모범이 되어 주신다. 참.. 행복하다. 그런 천연자원같은 에너지를 가진 분과 하메 마음을 공유한다니 말이다.
잊혀지지 않는 그 한마디..
'과장님, 나 자신을 사랑하면 모든게 나에게 와요.. 지금 과장님한테 투자하는거 정말 잘하시는 것 같아요..'

역시.. 좋은 친구를 만나야해! ㅎㅎ 옛말에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맞나?ㅋㅋ )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미래지향적인 그림을 그리는 삶.. 그 자체로도 행복하다. 내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들.. 아.. 설렌다!

나의 미래 상을 똑 같이 그려보고, 그 모습을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다는 사람이 있다는게.. 나를 더욱 힘내게 만들고 해복하게 만든다.

좋은 친구 만나세요! 그래야 인생이 즐거워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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