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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Today'sNote_

거지같은_

sori4rang_ 2012. 2. 16. 21:34
감옥같다.
들어서면 어쨌든 마음이 비무장상태로 만들어주던 곳이, 이제는 질식수준의 갑갑함을 안겨준다.

그리고, 슬프다.
슬퍼하지 않는게 차라리 낫다.
그런데 거지같이 참 슬프다.

욕심,
그것은 나의 쓸데 없는 욕심때문이다.
물건도, 사람도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했던 것이다.
왜 나는 건방지게 '저 사람은 내편'이라고 단정을 지은 것일까.
왜 나는 그런 건방을 떨었는지 모르겠다.

불편하다.
마음도 불편하고 나 스스로도 행동이 불편하다.
말도 불편하고 움직임도 불편하다.
숨쉬는 것 조차도 불편하다.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수그러 들지 않는 마음은 배신감.
배신감은 어쩐지 너무 자극적이다.
하지만 실망감은 어쩐지 너무 소심하다.

슬프다. 아무튼,
감옥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렇다고 감옥에 가본건 아니다.
그렇다는 거지.


풀어낼 방법도 모르겠고,
'또' 내가 애쓰고 싶지 않다.
그냥 나는 나쁜 사람이 된것 뿐이다.
나쁘고 못되고 되바라진 건방지고 예의도 없는 사람이 된 것 뿐이다.
그러니 그냥 쭉 나쁘고 못된, 예의 없는 사람처럼 행동해라.
그러다가 못참겠으면 사라지면 된다.



착취를 당한 것 같다.
그래, 교묘하게 사기를 쳐먹고 있는 사람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 너무 시니컬 한가?
아니다.
이제 용기가 생겼을 뿐이다.

거지같다.


차라리,
정말 못된 사람들이면 좋겠다.
누구나가 '저 사람 정말 못된 사람이야'라고 말할만큼 못된 사람들이면 좋겠다.
그럼 나도 미워하기라도 할 수있지 않을까..

거지같은 상황.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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