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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차라리

또 다시 병원이다. 하루에 1년씩 수명이 주는 것 같다.
시꺼먼 저 아래로 끝도없이 가라앉고 있는 것 같다.

이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고, 그게 더 편할 것 같은데 주위에서 한명 두명..
자꾸만 나를 괴롭힌다.

삶에대한 선택.
누군가는 살겠다고 나를 죽이려들고
누군가는 나를 걱정한다는 이유를 댔지만 나는 왜 모욕감을 느끼게 되는가?

나는 왜 지금 숨을 쉬고 있는가..
그대들은 무슨 권리로 나를 이토록 고통스럽게 하는가.
왜 가만있는 나를 이토록 괴롭히는가.

수치심을 느끼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당신의 의도가 무엇인가?



차라리 날이 잘선 칼로 후벼파라.
차라리 달리는 기차에 나를 던져라.

내마음은 이미 너무많이 다쳤다.
가라앉는다.
나는 가라앉는다.
나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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