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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JXonMe_

음악은 있으나 찬양이 없다면...

 

예배 영상을 몇개 찾아 보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성하고 회개한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안에 들어가는 시간...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시간인지 알 것 같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

예배를 통해, 찬양을 통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지를 다시금 새삼 깨닫게 된다.

아무리 화려한 음악으로 편곡을 하고 연주를 해도...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음악으로 끝날 뿐이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까...

 

우리의 예배가 필요한 분이 아니신데,

우리가 차려놓은 자리에 잔칫상에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 준비했어요~ 이것도 드셔보시고... 저것도 드셔보세요! 정말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로 땀 뻘뻘 흘리며 힘들었지만... 요리하는 내내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아버지께서 맛있게 드실걸 생각하니까... 힘든 것도 모르겠고... 정말 너무 행복했답니다! 아버지~ 어떠세요!?"

와...

"하나님! 자~ 이정도면 상다리 부러지죠? 어디가서도 후질근한 상 받았단 소리는 안듣겠죠? 이정도면 어디가서도 자랑할만 하실거예요!"

 

좀 비약일 수 있겠으나...

준비된 찬양으로 채워진 예배와 스킬이 훌륭하나 주님을 향한 마음이 빠진 음악으로 채워진 예배... 어쩐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감사하다.

올해 들어 먼지 털어 펼쳐봐야 할 것만 같은 오래된 곡들을 다시 꺼내 편곡하고 부르지만,

때론 G코드 메들리로 구성된 찬양을 드리는 날도 있지만...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메세지가,

그리고 한곡 한곡 부르며 스킬은 부족할 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오롯한 모습 그대로를 내려놓고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을 고백하게 된다.

 

늘 외로운 콘솔 자리에서...

콘솔을 만지작 거리며, 아직 다 익히지 못한 디콘의 한계를 '무시'해가며 대충 익힌 몇가지 만으로 예배하지만,

나의 부족함을 타박하는이 하나없는 천사같은 예배팀원들과 함께 예배하고,

리허설 마치고나면 특별한 사고 없으면 내 자리에서 내 역할을 감당하며 예배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한...

은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음에 감사하다.

 

참... 새삼스럽다.

새삼 감사하고,

요 며칠(!?..... 몇달) 투덜댔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회개한다.

 

찬양은 콘서트가 아니며,

화려한 음악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높여드리는 찬양을 통해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것...

 

늘 주님앞에 깨어 있을 것...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예배당에서 뿐 아니요, 내 삶에서 그렇게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삶. 예배하는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내가 되길...

회개하며... 다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사모하며...

 

하나님은 영이시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한다.(요한복음 4:24) 우리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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