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4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직진 정말로 1도 상상하지 못했던 감정이 갑작스레 90이되고 100이 되어버리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드려야 할까.. 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는다. 울렁거리는 심장을 나무랄 수도 없어서,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두기로 했다. 연락을 받고 나누었던 대화들, 너무너무 사소하고 소소한 대화들이 얽히고 섥혀 계속 그렇게 이음새를 채워갔다. 만나기로 약속을 한 그날 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밤새 떨려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새벽 3시, 5시.. 그렇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쉬는 날, 여유 있는 시간을 앞두고 7시에 일어났던 아침. 만나기로 한 시간은 한참이나 남았는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약속 시간보다 앞서 집을 나서 책을 읽으려고 펼쳤지만, 눈과 달리 마음은 허공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