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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영수증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면 오늘 산 물건과 영수증을 꺼냅니다. 물건은 제 자리에 놓아두고, 영수증은 꺼내어 시간과 가격, 장소 위에 자신의 기록을 더해 갑니다. 그것을 살 때의 기쁨과 슬픔, 그날의 날씨,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한 사람들과 들려오던 음악에 관하여. 그녀가 스물 여덟 즈음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서른 살 쯤에 결혼을 준비한다면 그동안 가져왔던 것과는 또 다른 영수증을 가지게 되겠지요. 이러한 상상을 하면서 기록한 이야기들입니다.『정신과 영수증』은 아주 독특한 형식을 갖고 있는 책이다. 영수증을 통해 일상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가진 광고카피라이터의 25살 시절 세상사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정신’이라는 예명을 가진 저자는 영수증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25살 여자가 평범하게, 열심..
프레젠테이션 여왕이 된 베티나 (여성들을 위한 성공 비즈니스 소설) 갑자기 프레젠테이션할 일이 생겼다면? 회의를 이끌고, 인터뷰를 하고, 임금협상을 하거나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이 책은 베티나라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포장해야 하는 지 구체적인 전략들을 소개한다. 설득력 있게 행동하는 법, 자신의 주장을 잘 표현하는 방법, 모든 상황에서 여성의 매력을 선보이며 어디서나 승승장구할 수 있는 법 등 다양한 요령이 제시되어 있다. 지은이 자비네 아스고돔, 헤르만 쉐러 | 정현경 옮김 출판사 글담 ........................................................................................................................................ 이책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며 사는 한 남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남자는 비 오는 어느 날 거짓말처럼 자신 앞에 다시 나타난 아내를 만난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과 아이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2004년 영화로 개봉되어 일본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영화 주제곡 ‘오렌지 레인지’의 도 히트곡이 되는 기쁨도 누린 원작 소설. 지은이 이치카와 다쿠지 | 양윤옥 옮김 출판사 랜덤하우스중앙 ...................................................................................................................................
목적이 이끄는 삶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시기 전부터 우리를 마음에 품으시고, 당신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계획하셨다. 그 목적은 단지 이 땅 위의 삶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영원을 위해 창조되었다.! 자기 계발을 위한 책들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발견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릭 워렌은 그 책들의 출발점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함께, 우리를 만드신 그 목적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이 순간,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잇는 이유가 무엇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도 와줄 것이다. 릭 워렌은 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안 가본 곳 없이 다 간 세계여행가 김남희씨가 이번에는 어깨에 힘을 뺐다. 여행의 모토는 '걸을 수 있을만큼 걸어가며 존재의 깊이를 확인한다'는 것. 그 여정은 전남 땅끝마을에서부터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다. 남북길을 도보로 여행한 것이니만큼 힘든 것이 당연하다. 발의 물집이 터져 말못할 고생을 겪는 것은 다반사이고(책에는 물집을 해결하는 민간요법이 등장한다. 말로는 못하니 직접 확인하시길!), 허름한 마을회관에서 잠을 설치기도 하고, 심지어 대관령 옛길에서 길을 잃고 가까스로 휴대폰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119에 연락해 구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이런 고생들은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그렇듯 자신의 인생과 세상에 대해 반추하며 그동안 몰랐..
그 남자 그 여자 연인이라 불리는, 또는 불리웠던 두 사람. 같은 시간, 같은 상황에서 그 남자.그 여자는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이 책은 한번이라도 사랑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혹은 밤잠 못이루고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짧은 사랑 이야기이다. '이소라의 음악도시'에 소개된 이야기 중 특히 인상적인 101가지 이야기를 모아, 만남, 사랑, 이별, 추억 등 10개의 테마로 묶었다. 예쁜 일러스트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다. 지은이 이미나 출판사 중앙M&B ....................................................................................................................... 이 책을 궂이 사야겠다고 마음..
괴물 (The Host, 2006)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
뻔뻔한 딕 & 제인 (Fun With Dick And Jane, 2005) 잘 나가는 IT기업의 잘나가는 홍보담당자 딕(짐 캐리)은 요즘 내집도 마련하고 부사장으로 승진도 하고 세상을 모두 얻은 양 행복감에 들떠있다. 사랑하는 아내 제인도 이제 회사를 그만 두고,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결심을 한다. 그야말로 꿈이 실현된 바로 그 순간, 갑작스런 불행이 닥친다. 딕이 승진하고 첫 출근한 바로 그날 회사가 파산한 것. 회장(알렉 볼드윈)은 이미 주식을 챙겨 발을 뺀 상태다. 하루 아침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딕과 제인은 눈 깜빡할 순간에 빚더미에 오르고, 재취업은 커녕 일용직도 하늘의 별따기다. 이제 예전의 행복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한없이 뻔뻔해져야 한다고 다짐하는 딕과 제인. 처음엔 강도로 분장하고 스타-스 커피를 무전취식하고 가게에서 푼돈이나 털던 두 사람은 ..